[19일 상한가 총정리] 성안·바이오다인·릭스솔루션·케이씨티 강세 '바이오 관련주 부각'
상태바
[19일 상한가 총정리] 성안·바이오다인·릭스솔루션·케이씨티 강세 '바이오 관련주 부각'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1.03.19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상승세를 보인 코스피 종목으로는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성안, 신풍제지, 인바이오젠, 사조동아원 등이며, 코스닥 종목으로는 바이오다인, 릭스솔루션, 케이씨티, 코이즈, 에코플라스틱, 해성산업 등이 있다. 

Pict
순위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
1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15,100 2,200 17.05%
2 QV 인버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780 100 14.71%
3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845 105 14.19%
4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805 100 14.18%
5 성안 742 91 13.98%
6 신풍제지 3,700 395 11.95%
7 인바이오젠 3,910 355 9.99%
8 사조동아원 1,415 120 9.27%
9 센트럴인사이트 3,630 305 9.17%
10 유니온 9,450 790 9.12%
11 현대상사 19,650 1,550 8.56%
12 보령제약 22,700 1,750 8.35%
13 한국석유 206,000 15,500 8.14%
14 KB 인버스 2X 나스닥 100 ETN 9,590 700 7.87%
15 신한 인버스 WTI원유 선물 ETN(H) 6,650 485 7.87%
16 우신시스템 6,200 430 7.45%
17 미래에셋 인버스 원유선물혼합 ETN(H) 9,285 620 7.16%
18 TRUE 인버스 2X 나스닥 100 ETN 2,260 150 7.11%
19 삼성 인버스 2X 나스닥 100 ETN(H) 9,275 615 7.10%
20 TIGER 원유선물인버스(H) 7,475 490 7.02%
21 웅진 1,955 125 6.83%
22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 10,515 655 6.64%
23 신한 인버스 2X Russell 2000 ETN 6,395 395 6.58%
24 DGB금융지주 8,960 550 6.54%
25 미원홀딩스 97,200 5,900 6.46%
26 하이스틸 28,050 1,700 6.45%
27 국보 2,210 130 6.25%
28 제이에스코퍼레이션 16,650 950 6.05%
29 신한 S&P500 VIX S/T 선물 ETN B 9,880 560 6.01%
30 QV S&P500 VIX S/T 선물 ETN B 9,885 560 6.01%

 

Pict
순위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
1 바이오다인 66,300 15,300 30.00%
2 릭스솔루션 652 150 29.88%
3 케이씨티 9,990 1,810 22.13%
4 코이즈 7,290 990 15.71%
5 에코플라스틱 2,980 385 14.84%
6 해성산업 13,850 1,750 14.46%
7 크리스에프앤씨 29,800 3,450 13.09%
8 멜파스 2,450 275 12.64%
9 에스티오 2,970 320 12.08%
10 NE능률 8,350 890 11.93%
11 퓨쳐스트림네트웍스 1,480 155 11.70%
12 원익큐브 3,585 365 11.34%
13 케이씨에스 9,750 990 11.30%
14 액션스퀘어 3,330 335 11.19%
15 마이크로프랜드 8,660 860 11.03%
16 옵티시스 9,560 920 10.65%
17 휴마시스 7,020 660 10.38%
18 제놀루션 32,450 3,050 10.37%
19 아이엠 1,135 105 10.19%
20 티앤알바이오팹 29,000 2,650 10.06%
21 팅크웨어 17,900 1,600 9.82%
22 서진오토모티브 3,490 310 9.75%
23 코스온 4,795 375 8.48%
24 엘이티 16,150 1,250 8.39%
25 세미콘라이트 1,430 110 8.33%
26 코스나인 1,460 110 8.15%
27 이스트소프트 10,650 790 8.01%
28 러셀 5,080 370 7.86%
29 팬엔터테인먼트 8,010 580 7.81%
30 데브시스터즈 89,000 6,400 7.75%

 

1. 골판지 관련주

골판지 관련주가 관심을 받고 있다.

19일 영풍제지는 3.90%(260원) 상승한 6920원에, 신풍제지는 11.95%(395원) 상승한 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골판지 관련주는 쿠팡이 택배 진출로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쿠팡의 3자 물류 사업 진출을 통해 택배 물동량이 늘어나면 골판지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2.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진매트릭스 SK케미칼 주가가 혼동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진매트릭스는 보합세를, SK케미칼은 3.65%(1만 1000원) 하락한 29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AZ)사 코로나19 백신과 혈전 증가 사이 관련이 없다는 잠정 결론을 내놓으면서 한국 정부의 판단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의 같은 판단을 근거로 국내 접종 계속 추진을 결정한 만큼 당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에서도 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렵다고 판단한 사망 사례 부검과 20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에서 혈전증 소견이 나와 정부는 주말까지 자체적으로 인과관계를 검토할 예정이다.

19일 유럽연합(EU) 지방조직인 EMA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의약품 위험성 평가 위원회(PRAC) 예비 검토 결과, EMA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혈관 속 혈액 응고) 위험 증가 사이에는 관련이 없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유행 확산 위험성을 고려했을 때 백신 접종 이후 나타나는 이상반응보다 접종을 통한 감염 예방이 더 이익이라고 했다.

다만 백신 예방접종 이후 55세 미만 여성을 중심으로 매우 드문 혈전이 혈소판 감소로 나타나고 있어 추가 분석은 필요하다고 단서를 달았다.

EMA에 따르면 현지시간 16일 기준 영국과 유럽경제지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2000만명 가운데 다혈관 혈전 7건, 뇌정맥동혈전증(CVST) 18건 등 25건의 사례가 확인됐다.

앞서 EMA 조사 결과에서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한 2건의 혈전증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이에는 관련됐다는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다. 10일 기준 유럽 경제 지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500만명 중 30건의 혈전증이 보고됐는데 이에 대해 EMA는 일반 인구에서 발생한 것보다 높은 빈도가 아니라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1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 발생이 예방접종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징후가 없다며 공포로 접종을 중단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에게서만 나타난 이상반응도 아니다. 11일 기준 영국에선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970만명 가운데선 심부정맥 혈전증 14건과 폐색전증 13건 등 27건, 화이자 접종자 1070만명 중 심부정맥 혈전증 8건과 폐색전증 15건 등 23건이 신고됐다. 인구 100만명당 아스트라제네카에선 2.78명, 화이자에선 2.15명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EMA 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오스트리아를 시작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일부나 전체 중단했던 유럽 국가들 가운데 백신 접종을 재개한 나라들도 나오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이 접종을 재개하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상반기 국내 예방접종 계획상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국내에 상반기 공급됐거나 도입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중 현재 접종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33만7000명분(1067만4000회분)이다. 현재 도입됐거나 확정된 화이자 백신 355만8500명분(711만7000회분)보다 많다.

23일과 31일에는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2분기 접종 대상 가운데 노인시설 15만8000명과 75세 이상 364만명 등을 제외한 770만4400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EMA가 재차 인과관계가 없다는 잠정 결론을 내린 만큼 당장 정부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7일에도 WHO와 EMA의 접종 계속 권고 등을 근거로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예방접종을 중단할 명확한 근거가 없어 우리나라에서 당초 계획대로 접종한다"고 한 바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사례로 혈전증 소견이 보고돼 EMA 결정과 별개로 국내에서도 인과성에 대한 검토가 진행된다.

서연이화 로고.
서연이화 로고.

 

3. 윤석열 관련주

윤석열 관련주가 연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19일 서연은 3.28%(400원) 상승한 1만 2600원에, 서연이화는 0.79%(70원) 상승한 8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연탑메탈은 2.40%(250원) 상승한 1만 650원에, 덕성은 2.17%(250원) 상승한 1만 1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하고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가 비공개 재판을 신청했다.

16일 의정부지법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일 변호인을 통해 재판 비공개 및 방청금지를 신청했다.

최씨의 재판은 지난해 12월 22일 열린 첫 재판에 이어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다. 

최씨가 신청한 비공개 및 방청 금지 여부는 당일 재판장이 결정한다.
 
앞서 지난해 열린 첫 재판에서는 법정 건물 앞에 최씨 사건 관련 이해 당사자들과 취재진, 생방송에 나선 유튜버들이 몰려들었다.

이 때문에 최씨가 법정 안으로 들어서는 과정에서 일부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최씨는 취재진과 유튜버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최씨는 2013년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347억원 상당의 저축은행 잔고증명서 4장을 위조해 이 중 100억원 상당의 잔고증명서 1장을 계약금 반환소송 과정에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도촌동 땅을 공범 안모(58)씨 사위 등의 명의로 계약한 뒤 등기해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씨는 제기된 혐의 중 사문서위조 혐의는 인정했지만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4. 노바백스 관련주

노바백스 관련주 디알젬, 켐온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19일 디알젬은 2.16%(300원) 하락한 1만 3600원에, 켐온은 7.33%(290원) 하락한 3665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3차 임상시험에서 96%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백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영국에서 진행한 코로나19 백신 3상에서 변이가 이뤄지지 않은 기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효과가 96.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영국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효과는 86%로 나타났다. 특히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를 비롯해 감염자의 상태가 중증 또는 사망으로까지 악화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는 100%로 나타났다.

노바백스는 아직 승인을 받지 못했는데, 이번 3상에서 양호한 결과가 나옴에 따라 곧 승인 신청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노바백스는 미국 제약사로, 올해 2분기부터 한국에 2천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다.

5. 존슨앤드존스 관련주

존슨앤드존스 관련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19일 제넥신은 0.31%(300원) 상승한 9만 7500원에, 티앤알바이오팹은 10.06%(2650원) 상승한 2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WHO는 12일(현지시간) 발표자료를 통해 J&J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사용 목록(EUL)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승인을 받은 백신은 국제 백신 협력체 코백스(COVAX)를 통한 배포가 가능하다. 또 자체적 규제당국을 통해 백신 평가가 어려운 나라에서도 보급할 수 있다.

WHO는 "얀센 백신은 WHO가 목록에 올린 첫 단일 접종 요법으로 모든 나라의 백신 접종 계획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캐나다, 유럽연합(EU)은 이미 J&J 백신을 승인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에 맞서는 모든 새롭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도구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통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한다"고 말했다.

J&J 백신의 평균 예방 효과는 66%다. 2차례 접종이 필요한 다른 백신들과 달리 한 번만 맞는다. 영상 2~8도 사이 일반 냉장 온도에서 장기간 보관도 가능하다.

WHO는 앞서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한국 SK바이오, 인도 세럼연구소 위탁생산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6. 모더나 관련주

모더나 관련주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19일 파미셀은 0.63%(100원) 상승한 1만 6100원에, 에이비프로바이오는 0.57%(5원) 하락한 871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약업체 모더나가 12세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에 들어가기 위한 연구에 들어갔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콜린 허시 모더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건강한 어린이 6750명이 임상 시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그러나 정확하게 얼마나 많은 인원이 현재까지 신청했거나 첫 백신을 접종을 받았는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임상 시험 대상자에는 생후 6개월된 유아들도 포함됐다고 모더나는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백신 연구실의 데이비드 월 박사는 “현재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백신 접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모더나는 이와는 별도로 12~17세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도 백신을 접종시켜 왔으며 올 여름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허용할지 결정한 후 진행할 예정이어서 예방 효과가 나올 때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전했다.

성인에 비해 접종 후 열이나 통증, 피로, 근육이나 관절통 같은 증상이 어린이들 사이에 더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의료전문가들은 보호자들이 이것을 사전에 알아둘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접종이 코로나 팬데믹 종식에 필요한 집단 면역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상 어린이들은 28일 간격으로 백신을 2회 접종 받게 된다. 한 집단에서는 2~12세 어린이들이 50 또는 100mg 씩 접종받게 되며 2세 이하는 25 또는 50, 100mg를 맞게 된다. 특히 먼저 접종받는 어린이들의 백신 분량을 되도록 작게해 반응을 본 후 후반 참여자들은 늘림으로써 적절한 접종 분량을 결정한다는게 모더나의 방침이다.

모더나는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와 제휴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

백신 접종을 받은 어린이들은 그후 1년동안 체내 항체 수준과 부작용 발생 여부, 또 증상이나 무증상 감염 발생 여부를 관리받게 된다.

노스캐롤라이나대 월 박사는 백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모더나가 성인은 2년간 연구하면서 어린이들은 1년으로 제한하려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또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심하게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것을 감안할 때 대상자에 포함된 연령이 지나치게 어리다고 지적했다.

현재 모더나 외에 다른 제약사들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김범석 쿠팡 대표 "마스크 가격 동결" 결단

 

7. 쿠팡 관련주

쿠팡 관련주 KTH·동방·KCTC 주가가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9일 KTH는 2.17%(200원) 하락한 9010원에, 동방은 0.57%(40원) 상승한 7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KCTC는 2.43%(170원) 하락한 6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쿠팡이 테슬라 열풍을 제치고 상장 후 연일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1위(순매수 기준)를 지키고 있다.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쿠팡' 매집하는 모습이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이틀 동안 쿠팡(쿠팡 클래스A)를 6875만달러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로 약 778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매수 결제 규모로는 1300억원이 넘는다. 예탁원에서 제공하는 해외주식 결제규모 정보는 현지 기준 주식매매 체결 시점부터 2영업일이 지난 뒤 현지결제가 이뤄진다. 시차 등의 문제로 현지 결제일에서 3영업일이 지난 뒤 공표된다.

서학개미들의 쿠팡 사들이기는 그간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였던 미국 주식인 테슬라를 훨씬 웃도는 금액이다.

같은 기간 국내 투자자들은 대장주 애플을 3680만달러(41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테슬라를 2505만달러(284억원)을 순매집했다.

상장 후 2거래일 동안 서학개미들은 쿠팡 주식을 1억1692만달러(1324억원)을 사들이고 4818만달러(545억원)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 규모가 매도 규모에 3배 가까이 되기 떄문에 매수와 매도 결제 규모를 합한데서는 게임스탑보다는 확연히 적었다.

현지 기준 11~12일에 국내 투자자들은 가장 많이 사고판 종목으로는 게임스탑이 2억3458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게임스탑의 매수 결제액은 1억1560만달러로 1억1692만달러를 기록한 쿠팡보다 적었다.

서학개미들은 쿠팡이 상장하기만을 기다리며 시장거래에 집중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쿠팡이 미국에 직상장을 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이들 주식을 살 수 있는 경로가 상장 후 시장 물량에 제한됐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뉴욕증시에 상장한 첫날 쿠팡은 장 중 공모가(35달러)의 약 77% 오른 69달러까지 주가를 올렸다. 시가총액으로는 약 1183억4500만달러로, 한화로는 134조원에 달한다. 다만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쿠팡의 주가는 16일(현지시각) 기준 808억달러로 떨어져 시총이 91조원 수준까지 내려왔다.

앞서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쿠팡 주식 120만주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도 가격은 주당 35달러로 약 475억원의 현금을 확보한 것이다.

쿠팡 주식은 주당 1개의 의결권을 지닌 클래스A와 주당 29개 의결권을 지닌 클래스B로 구분된다. 김의 장의 보유 지분은 클래스B 전량으로 이번 매도를 위해 클래스B 120만주를 클래스A주식으로 전환했다. 일반 주식의 29배에 해당하는 차등의결권을 가진 클래스B 보통주 100%를 부여받으나, 클래스B 주식은 장내 매도가 불가능한 이유에서다.

상장 후 대주주의 보유 지분 처분은 흔히 일어나는 일이지만, 쿠팡을 사들이 서학개미들이 추가로 살펴봐야 할 부분은 임직원 보유 주식의 보호예수 기간이다.

쿠팡의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보고서(S-1)에 따르면 전체 임직원에게 부여된 스톡옵션 가운데 3400만주의 보호예수가 오는 18일 해제된다. 이날 보호예수가 풀리는 물량은 전체 주식 수 6억9871만주 중 4.8%에 해당한다.

보호예수는 상장 직후 주요 주주나 임직원이 일정 기간 주식 매도를 금지하는 제도다. 다만 쿠팡의 주가가 공모가(35달러)보다 높을 경우 대주주가 아닌 직원들은 상장 후 6일째 되는 날부터 보유 주식을 팔 수 있는 예외를 인정받는다.

대주주도 주가가 공모가 대비 33% 높을 경우 상장 12일 이후부터 지분 일부를 매도할 수 있게된다. 이렇게 되면 18일 이후에도 추가로 매도 물량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효석 SK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논란이 있었지만, 글로벌 투자자들이 인정해준 쿠팡의 가치는 100 조원"이라면서 "쿠팡과 같은 파괴적 혁신 기업은 매우 크고 지속적인 디플레이션 압력을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이며, 이는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핵심 논리가 된다"고 평가했다.

8. 오세훈 관련주

오세훈 관련주가 관심을 받고 있다.

19일 진흥기업은 2.85%(95원) 하락한 3240원에, 진양산업은 2.23%(150원) 상승한 6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19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진흥기업은 4.35%(145원) 하락한 3190원에, 진양산업은 3.27%(220원) 하락한 6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8일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와 관련, 유선전화 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경쟁력'과 '단일화'를 물어서 단순합산하는 여론조사 방식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서울시내에는 약 5~10% 시민이 무선전화 없는 분이 있다"며 "무선전화만 조사하면 의견을 낼 기회가 박탈된다. 그래서 일정 부분 유선전화를 꼭 집어넣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는 안 후보 측의 수정제안에 대해서도 역제안을 했다.

오 후보는 "어젯밤에 새로 안 후보 측에서 수정제안이 나왔다"며 "여론조사 기관이 두 군데인데, 두 군데가 다 통과되는 분들에게 (한쪽 여론조사기관에서는) 경쟁력을 묻고 적합도를 묻고, 다른 여론조사 기관에서는 적합도를 묻고 경쟁력을 물어서 합산하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오 후보는 다만 "(응답자)한 분에게 경쟁력을 물은 다음에 적합도를 묻고, 또 다른 기관은 (순서를 바꿔) 적합도를 묻고 경쟁력을 물어면 아마 전화를 받는 분들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어리둥절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그러면서 "한쪽 기관은 그냥 적합도를 묻고, 다른기관은 경쟁력을 물어서 단순 합산하는 방법도 있다"며 "그렇게 하는 게 간단하고 이해도 쉽고 좋다"고 안 후보 측에 역제안했다.

오 후보는 이에 대해 "아침에 저희 협상팀 3명과 통화해서 논의 중"이라며 "되도록 그런 방향으로 단일화를 절실히 바라는 국민 여망에 부합하는 게 좋지 않겠나. 되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해주라 요청했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협상이) 아직 시작이 안 된 걸로 알고 있다"며 "오전 10시 전에, 11시 전만 돼도 오후부터 (여론조사를) 돌리면 내일까지 결과를 알 수 있고 등록 마감시간(19일) 전까지 등록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안 되더라도 투표용지에 이름이 올라갈 때까지 인쇄될 때까지는 시간 없는 건 아니다"며 "일단 등록해놓고 협상 계속해도 되는데 가급적 국민과의 약속 지키기 위해서 양쪽 의견이 많이 수렴됐으니 타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오 후보는 안 후보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그게 필요하다면 그것도 방법인데, 양쪽 협상팀에 전권을 위임했고 공개적으로 의견 수렴을 했으니 그 점은 계속 논의하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안 후보의 신경전에 대해선 "그런 말을 안 후보가 하는 것 자체가 도움이 안 된다"며 "양 후보가 통합 의지도 밝히고 단일화 이후에도 2인3각 경기를 해야 하는데 왜 자꾸 감정적으로 날 선 말을 하는지 이해가 잘 안 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지금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 중이다. 경쟁 중 서로에 대해 불편한 언급이 나올 수 있다. 그런데 감정적 대응은 자제했으면 한다"며 "김 위원장은 한때 안 후보의 멘토이기도 했는데, 왜 악연이 됐는지 모르겠는데 부탁하는데 감정적 대응은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김 위원장과 제 관계는 당 대표와 대표선수, 후보관계"라며 "상대 당 대표를 자극하기보다 단일화 의지를 확실히 전달하는 게 제일 바람직한 입장이 아닐까 한다"고 부연했다.

오 후보는 내곡동 땅 의혹과 관련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MB를 똑 닮은 행태'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그 말에는 답변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그분은 그렇게 따지만 흑색선전, 마타도어 대가로 알려진 나치 시대 괴벨스가 연상된다. 박 후보가 점점 괴벨스를 닮아가는 것 같다"고 힐난했다.

오 후보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피해자의 입장 발표에 대해서는 "(박 후보가) 피해호소인 3인방을 어떻게 하겠다는 게 없다"며 "이 선거가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로 생긴 건데 정말 의지가 보이지 않는 바람직하지 않은 자세고 박 후보는 정말 사죄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징주]팜스토리 주가, 식량·곡물 가격 가파른 상승세에 급등

 

9. 사료 관련주

사료 관련주가 하락세다.

19일 팜스토리는 0.91%(20원) 하락한 2180원에, 현대사료는 0.30%(50원) 하락한 1만 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사료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옥수수 가격은 부셀당 304달러로 지난해 동월대비 30%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소맥도 상황은 비슷하며 대두박은 부셀당 517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가량 올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특히 곡물의 경우 국내 소비량 약 2000만t 가운데 1400만t을 수입하고 있는데, 최근 국제 곡물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축산 사료와 축산물 가격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10. 화이자 관련주

화이자 관련주가 요동치고 있다. 

19일 KPX생명과학은 0.44%(40원) 하락한 9040원에, 제일약품은 0.60%(250원) 상승한 4만 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50만회분(25만명분)이 오는 24일 국내에 도착한다. 지난달 26일 국제 백신 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화이자 백신 5만8000명분이 국내에 도착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도착한 백신은 전국 22개 접종센터로 배송돼 다음달 1일부터 만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접종에 사용될 계획이다.

코백스 퍼실리티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다음달 초와 말에 각각 69만회분, 141만회분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 백신 물량은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입소·종사자 37만7000여명 등 접종에 사용될 예정이다.

화이자 50만회분 24일 인천 도착…나머지 50만회분 마지막 주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오는 24일 개별 계약으로 확보한 화이자 백신 50만회분이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벨기에서 생산된 화이자 백신은 2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반입되는 백신은 정부가 확보한 화이자 백신 50만회 접종분이다. 3월 도입되기로 한 100만회분(50만명분) 중 절반 물량이다.

백신 운송은 항공 물류사인 UPS가 담당한다.

벨기에에서 생산된 화이자 백신은 항공기를 통해 독일 쾰른과 중국 선전을 거쳐 오는 24일 오전 7시5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에 따라 특수 드라이아이스로 제작된 백신 운송보관 장비를 사용해 화이자 백신을 초저온 상태에서 운송한다. 이 장비는 미개봉 상태에서 최대 10일간 초저온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도착한 백신은 전국 22개 접종센터로 배송돼 다음달 1일부터 만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접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일부 지자체는 사정에 따라 다음달 2일 또는 5일에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

이달 들어오기로 한 100만회분 중 나머지 50만회분도 이달 마지막 주에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도착 일자는 통보되지 않았지만, 오는 31일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