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인곡산단, 20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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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인곡산단, 20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유치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1.04.0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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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5000억 투자협약 체결…8만5000㎡ 부지에 2024년까지 조성
음성 수소연료전지 융복합발전사업 투자 협약식.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 조성하는 인곡산업단지에 수소연료전지 융복합형 발전소가 들어서게 된다.

음성군은 6일 충북도청에서 한국자산에셋운용(주), 대우건설, 충북개발공사,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 및 도와 군이 참여해 수소연료전지 융복합형 발전소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1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0MW급 전력 생산을 목표로 인곡산업단지 8만5000㎡ 부지에 2024년까지 발전소를 설치해 20년간 운영될 계획이다. 앞서 음성군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에 선정됐다.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에너지 신산업, 그린 뉴딜 확산 거점 특화단지다. 이번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유치도 해당 특화단지 조성 일환이다.

군은 민선7기 음성군의 5대 신성장동력산업인 ‘신에너지산업’과 연관돼 친환경·저탄소 국가 경제 구조 전환에 일조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협약식에서 “음성군에는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수소버스 부품 시험평가 지원센터가 들어서는 등 수소 메카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소연료전지는 가스(LNG)에서 얻은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가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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