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하광인(상)
상태바
열하광인(상)
  • 충북인뉴스
  • 승인 2007.10.08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자> 김탁환, <출판사> 민음사

       
 
 
금서 『열하일기』를 둘러싼 연쇄 살인과
암투의 비밀을 파헤친다!

조선 후기 정치사의 최대 미스터리로 손꼽히는 문체 반정을 배경으로 한 김탁환 신작 장편소설 『열하광인』상 권. 정조에 의해 금서로 묶인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둘러싼 연쇄 살인의 비밀이 생생하게 밝혀진다.

정조가 문체 반정을 일으킨 1792년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는 시작된다. 정조가 <열하일기>를 금서로 묶은 지 50여 일이 지난 어느 날, <열하일기>를 읽기만 해도 패가망신할 수 있는 삼엄한 상황 속에서 비밀리에 모여 <열하일기>를 읽는 모임 '열하광'의 일원이 무장 괴한들에 의해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무장 괴한들의 뒤에 절대 군주를 꿈꾸는 정조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백탑파를 사사건건 견제해 온 노론 세력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백탑 서생에게 불만을 품은 자의 소행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열하광' 광인들을 공포에 휩싸인다. 그 와중에 왕실 종친이자 '열하광'의 일원인 의금부 도사 이명방은 정조에게서 <열하일기>를 읽는 자들을 적발해 내라는 명을 받는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