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군]
갈비찜과 갈비탕의 달짝지근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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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군]
갈비찜과 갈비탕의 달짝지근한 관계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3.06.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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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군'은 갈비찜 전문점이다. 이 집의 주 메뉴는 갈비찜과 갈비탕이다. 갈비찜과 갈비탕의 함수관계는 역시 뼈다귀에 두둑히 붙어있는 살코기들이 재료들과의 어우러짐이다. 갈비찜이 폭 졸아진 알찬 맛을 낸다면, 갈비탕은 국물에서 여분의 맛들이 다시금 우러난다.

갈비 소갈비찜은(大 22,000원, 小15.000원) 뼈다귀에 적당히 붙은 고깃살과 밤톨처럼 깍아논 감자, 당근, 무와 잣, 대추 등의 견과류가 매우 앙증맞게 차려져 나온다. 고기맛은 육질이 아주 연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또 땅콩가루를 소복히 뿌린 샐러드, 단호박찜, 무와 당근을 채썰어 넣어 시워한 맛을 살린 오이소박이, 양배추 김밥, 직접 담근 게장 등 반찬류가 갈비찜을 더 맛나게 한다.

이진구 대표는 "청주에서는 갈비찜을 음식점에서 잘 내놓지 않는 편이지만, 우리집 메뉴는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이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래서 가족단위 외식손님에게는 꽤 괜찮은 메뉴다. 무엇보다도 좋은 재료로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는 것이 이 집의 장점.

또한 갈비탕(5,000원)은 점심메뉴로 가장 인기가 좋다. 달콤한 살코기들과 조미료를 넣지 않은 시원한 국물이 잘 어우러진다. 이 대표는 "특히 '시원한 국물맛'을 내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비법을 연구했다"고 귀띔했다.

이외에 한우생등심(22,000원), 한우생고기모듬(20,000원), 인삼육회(25,000원), 왕갈비(16,000), 야채불고기(9,000원)등의 메뉴를 선보인다.

위치: 율량동 하이마트 옆 '이장군'
주차공간: 30대
좌석: 170여석
예약문의: 216-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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