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단지, ‘화룡점정’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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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단지, ‘화룡점정’만 남았다
  • 충북인뉴스
  • 승인 2008.06.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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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 청주 미래도시연구원 사무국장

      
첨단의료란! 말그대로 최초를 말한다. 인체의 질병을 정복하기 위한 첨단생명과학을 말하는 것이며 황우석박사의 주장대로 줄기세포를 통해 불치병치료를 위한 대체 장기를 만들어내는 연구이다.

의료산업이란! 인체를 놓고 아름다움을 창조하거나 불치병에걸린 장기의 대체수술을 전담하는 것을 말한다. 인체의 아름다움엔 성형미인의 창조와 신체장애인을 위한 신체성형이 있을 것이다. 크게 나누면 외적, 시각적의료와 내적, 순환기장애의 해결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인류의 꿈이 늙고 퇴화된 신체의 기능을 젊은 기능으로 교체하거나 영원히 늙지않는 불로신약의 개발을 꿈꾸고 있다. 이러한 일을 현실로 만들어보자는 시작이 첨단의료복합단지 시작이라 하겠다.

충북도가 첨단의료단지를 유치하고자 거대한 조직을 출범시켰다. 국책사업의 유치는 정말로 어렵고 어려운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충북이 첨단의료단지를 꼭 유치하고자 한다면 위에서 나열한바와 같이 첨단의료단지의 핵심이 무엇인가를 제대로 파악해야 할 것이다.

의료단지의 구성엔 여러가지 인프라가 필요할 것이고 오송으로 이전하는 독성연구소나 질병관리본부의 역할도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독성연구라는 것은 동식물의 독성실험기관으로 의료단지의 인프라 중 일부분에 속할 뿐이며,질병관리본부는 국가전염병이나 의료의약기관의 관리기능의 한계가 있을 뿐이다.

기타 식품의약청이나 보건산업진흥, 복지인력개발원은 의료산업단지의 관리기능에 국한될 것이다. 문제는 찐빵에 앙꼬가 빠진 상태라는 사실이다. 성형미인, 신체성형, 불치병 퇴치를 위해 연구와 개발, 시술을 담당할 인프라가 제로라는 사실이다. 이는 첨단의료단지의 핵심은 신체를 분해조립할 기술진을 말하는 것이며 이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연구진이라는 사실이다.

이들을 확보하지 못한 의료단지유치는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의료관광의 유치 또한 물건너 간 것으로 보아야 한다. 첨단의료단지의 운영목적은 지구촌에 한국의 의술이 세계최고라는 것을 인정케하고 치료를 원하는 의료관광환자들을 유치하여 국익을 챙기고 제1의 황우석, 제2의 황우석 같은 인재를 양성하고자 함이 목적일 것이다.

그렇다면 충청북도가 제시해야할 우선조건은 지리적조건이기 이전에 연구와 의료행위가 가능한 의학전문시스템의 확보가 우선순위가 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연구진으로.....충북을 대표하는 대학의 의료연구진도 있겠지만...충북 출신 황우석 사단을 중심으로 복제기술과 줄기세포를 무기로 대응할 경쟁력을 갖추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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