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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대야 칼국수 양도 맛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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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대야 칼국수 양도 맛도 ‘굿’
  • 김진오
  • 승인 2009.04.16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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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동 부민식당 해물 듬뿍 손칼국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청석고등학교에서 영운천으로 가다보면 길 왼쪽에 세수대야 냉면 간판을 내 건 부민식당을 찾을 수 있다.

말 그대로 세수대야 처럼 큰 그릇에 푸짐하게 차린다는 뜻이다. 여름철 냉면이야 말 할 것도 없이 세수대야 냉면 만큼이나 푸짐한 손칼국수도 입소문을 타고 손님몰이를 하고 있다.

얼핏 생각해도 겨울이나 봄가을 시원한 냉면 보다 뜨끈한 국물을 찾는 손님들을 겨냥해 내 놓은 메뉴일 텐데 신선한 해물과 손으로 치댄 면발이 세수대야라는 이미지에 묻힐 정도로 머리에 쏙 들어온다.

   
▲ 청주 용암동 부민식당이 냉면을 대신해 내놓은 해물손칼국수. 푸짐한 해물에 시금치 삶은물로 반죽한 면발이 입맛을 자극한다.
이 식당 해물 손칼국수는 부드럽게 뽑은 면발을 갖은 해물과 끓여내는데 특별히 양념을 하지 않더라도 신선한 해물이 뱉어내는 육수 맛이 제격이다.

홍합과 바지락 등 국물 맛을 내는데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조개류와 주꾸미와 굴 등을 사용한다.

면발 또한 차지게 반죽해 먹기 좋을 만큼 부드럽게 썰어내는데 시금치 삶은 물을 사용해 초록빛이 나는 게 특징이다.

이렇게 하면 씹는 맛이 부드러워지는 데다 오래 끓여도 풀어짐이 적어 진다는 것.

여기에 시금치의 영양과 초록색의 시각적 효과도 더해져 음식을 더욱 맛깔스럽게 보이게도 한다.

   
▲ 해물 손칼국수에서 나온 조개껍데기. 양이 많지 않은 여성들은 배가 너무 부르다며 남기기도 한다.
이집 해물 손칼국수는 시원한 육수맛과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면발과 함께 푸짐한 해물의 양에 놀란다.

국수와 함께 해물들을 골라 먹다 보면 양이 적은 여성들은 못 다 먹는 경우가 허다하다.

2인분 칼국수에서 나온 조개 껍데기가 양푼으로 한 가득일 정도.

<부민식당 전화 298-7747 해물 손칼국수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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