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과수원 설치류 피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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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과수원 설치류 피해 비상
  • 뉴시스
  • 승인 2009.05.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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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사과 과수원을 중심으로 두더지와 들쥐 등 설치류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최근 군내 일부 사과 과수원 땅속에 설치류가 활동하면서 나무뿌리가 건조해져 발아 및 개화가 지연될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결실률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군농기센터는 과수원 수관하부에 충분히 물을 준 후 뿌리가 손상치 않도록 밟아주고, 수세가 약한 과원은 물1말(20ℓ)에 요소 40g(0.2%)을 타 엽면시비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군농기센터는 수세를 회복하고 난뒤 살서제(쥐약) 살포 후 쥐덫이나 초음파 퇴치기를 설치할 것도 농가에 주문하고 있다.

설치류에 의한 동해는 접목부위의 대목 껍질이 흑갈색으로 변하고 건전 부위 사이에 균열이 생겨 목질부와 분리되며, 나무 전체가 발아 및 개화 지연 등 생리장해가 발생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쥐, 두더지 등 설치류의 피해를 받으면 결실률 저하로 고품질 과실생산에 차질이 생기므로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고 피해 발생 시 물주기 및 수세회복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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