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전통음식 체험학습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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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전통음식 체험학습 호응
  • 뉴시스
  • 승인 2009.05.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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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21일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우리 전통 음식문화 계승과 우수성을 알려주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차세대 전통음식 맛 계승’이라는 주제로 체험학습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농기센터가 올 연말까지 도비 500만원을 들여 초등학생들에게 빵이 아닌 떡으로도 샌드위치와 케이크 등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한편 맛을 선보이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시범사업이다.

이날 학습에는 군내 삼양초, 증약초 대정초 분교 학생 40명이 참여해 전통 식문화의 우수성, 청소년기 식생활의 중요성에 대한 이론과 떡을 이용한 샌드위치 만들기, 송화, 검은 깨, 콩가루 등을 이용한 다식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실습지도 강사는 유희순(42,옥천읍 죽향리), 장경식씨(47,군북면 증약리) 등 지역에서 우리 고유음식을 계승 보존하고 향토 음식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옥천군 향토음식연구회원들이 나섰다.

군농기센터는 올해 5~6회 정도 이 프로그램을 더 운영할 방침이며, 내달 12일에는 군내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떡으로 만드는 풍경화’라는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체험학습에 참가한 김요민군(12, 삼양초4)은 “빵 대신 떡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어보니 쫄깃쫄깃하고 단백 해 정말 색다른 맛이 느껴졌고, 직접 만들은 다식은 인스턴트 과자보다 훨씬 맛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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