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점심식사로 시원한 홍굴부추 손칼국수 어떠세요. 청주 용암동 부영아파트 정문 앞 상가에 보면 '고향 홍굴부추 손칼구숙'집이 있다.

끼니 때가 되면 손님들의 신발이 문밖까지 밀려 나올 정도로 북적이는 맛집이다. 홍합과 굴로 우려낸 시원한 국물에 큼직하게 썰어 놓은 통파.

혈액순환과 정력증강에 좋은 부추를 갈아 넣어 만든 면발과 어우러져 치감을 자극한다. 면발이 익는 동안 오징어를 먼저 건져 먹는 재매 또한 솔솔하다.

참고로 준비된 앞그릇에 칼국수를 덜어 먹으면서 다대기를 넣으면 매운맛으로 넣지 않으면 시원하고 담백한 맛으로 두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제대로 익은 시큼한 열무김치와 겉절이를 곁들이는 것도 홍굴부추 손칼국수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비결.

한방에서 부추는 혈액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더구나 위통과 위병에도 좋은 것으로 나와  있어 소화를 돕기도 한다.

홍굴부추 손칼국수는 1인분에 5500원. 비오는 날 가족과 직장동료, 친구와 홍굴부추 손칼국수를 한번쯤 먹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예약문의는 043-298-69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