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계제9차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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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계제9차 탐사
  • 육성준 기자
  • 승인 2009.06.2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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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동안에 이렇게 힘든 도계탐사는 없었다.” 9시간의 고된 탐사를 마친 14명의 대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였다. 27일 충북 영동군 추풍면 신안리와 경북 상주시 모동면 반진계 경계에서 시작된 충북도계 제9차 탐사는 마을 동쪽 능선을 따라 백두대간 길인 국수봉(763m)에 올라 김천시 어모면 능치리 용문산 기도원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진행되었다. 아침부터 작열하는 태양과 함께 시작된 탐사는 고됐다. 상주시 반계마을 뒤편 산은 우거진 나무와 수풀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고 동물의 다닌 흔적조차 볼 수없기에 길을 내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시야를 가린나무로 인해 도경계를 벗어나는 등 몇 번씩 되돌아가는 상황도 이어졌다. 돌아가는 버스에서 이홍원 화백이 배낭커버에 직접그린 그림을 받은 대원들은 힘든 여정에 큰 즐거움이 되었다.

   
▲ 국수봉을 오른 대원들. 백두대간 길인 국수봉은 충북과 경북경계에 있고 낙동강과 금강의 분수령으로 상주 남천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육성준 기자
   
백두대간 길이 펼쳐진 국수봉 정상. /육성준 기자

   
   
▲ 출발지인 경북 상주시 반진계 마을. /육성준 기자

   
▲ 능선길보다 오름길이 계속됐던 긴 탐사였다. /육성준 기자
   
▲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우거진 숲이 대원들은 지치게 했다. /육성준 기자
   
   
▲ 임도를 능선길로 착각해 도계를 벗어난 일도 종종 있었다. /육성준 기자
   
▲ 고갯길을 막고 있는 성황당. /육성준 기자
   
   
▲ 국수봉 정상. 지난 도계탐사 구간이 펼쳐지고 있다. /육성준 기자
   
▲ 국수봉으로 오른 마지막 오름길. /육성준 기자
   
▲ 백두대간을 지난 흔적들. /육성준 기자
   
▲ 국수봉에서 내려와 용문산 기도원으로 내려오는 길, 오르기만 했던 대원들의 다리근육을 풀기에 충분했다. /육성준 기자
   
▲ 용문산 기도원. /육성준 기자
   
▲ 용문산 기도원 입구. /육성준 기자
   
▲ 대원들이 이홍원 화백이 배낭커버에 그린 그림을 들어보이고 있다. /육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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