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같은 음악, 뉴에이지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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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같은 음악, 뉴에이지를 만나다
  • 충청리뷰
  • 승인 2002.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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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브레이언 크레인’청주공연

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브레이언 크레인의 청주공연이 오는 5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뉴에이지 음악은 고전음악의 딱딱함과 형식성에 반기를 들고 일어났으며 클래식과 팝 째즈가 혼합된 장르를 추구하고 신비함과 편안한 느낌을 준다.
뉴에이지 음악의 고요한 선율과 느린 템포가 주는 서정성은 현대생활에 지친이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명상의 공간을 마련해 주고 있어 매니아층이 확대되고 있다.
청주를 찾아오는 브레이언 크레인은 조지윈스턴, 앙드레 가뇽, 유키구라모토와 더불어 뉴에이지 음악의 정상에 선 피아니트스로 국내에선 드라마 배경음악, CF삽입곡 등으로 더욱 친밀하다. 이번 공연에선 CD로만 들을 수 있었던 뉴에이지 음악을 직접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흔치않는 기회이다.
음악평론가들은 브레이언 크레인 음악에 대해 조지 윈스턴, 유키구라모토 등의 세련된 기교와 크라이막스를 이끌어내는 정교함은 부족하지만 그의 음악속엔 순수하면서도 투박한 힘이 느껴진다고 말한다.
그래서 브레이언 크레인의 음악은 그동안 잊고 지냈던 내면의 순수성을 일깨우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고 한다.
아스팔트의 지친 걸음들을 어느 이름모를 숲으로 옮겨놓을 것만 같은 그의 음악은 한마디로 ‘우리가 그리워하는 휴식’같기도 하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butterfly waltz’‘A walk in the forest’‘Moonlight’‘Voice from the past’등 20여곡을 연주한다.
조광섭(조예술기획대표)씨는 “브레이언 크레인의 공연은 내면의 자아를 만날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차한잔, 시 한편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음악이다. 세계적인 거장의 연주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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