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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농증 부비동 청결이 치료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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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농증 부비동 청결이 치료기본
  • 충북인뉴스
  • 승인 2010.06.0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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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엽 청주의료원 이비인후과장

   
▲ 연제엽 청주의료원 이비인후과장
코 주위의 얼굴 뼈 속에는 의학용어로 부비동이라 불리는 대칭적인 4개의 빈 공간이 있다. 숨 쉬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또 콧속과는 작은 구멍으로 통해 있어 코 안의 환기를 맡고 있다. 또 부비동내의 분비물이 자연적으로 코안으로 배출되게 한다.

축농증이란 바로 이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콧물이 나가지 못하고 고여 있는 상태를 말한다. 정확한 병명은 부비동염이라고 하며 간혹 물혹이 동반되기도 한다. 코 막힘, 지속적인 누런 콧물, 코 뒤로 넘어가는 콧물 등이 생기며 더 진행하면 후각 감퇴, 두통 및 집중력 감퇴 등을 호소하게 된다. 또 중이염이나 기관지염이 생기기도 한다.

축농증은 내시경을 사용하여 코 안을 관찰하고 부비동 부위의 단순 엑스레이 사진이나 컴퓨터 단층 촬영(CT) 등의 방사선학적 검사법과 알레르기 검사 등이 필요하다. 축농증은 바로 이 부비동의 환기, 배설을 유지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다.

치료는 항생제 등의 약물 치료가 우선이며, 반응이 있는 경우 콧물의 화농 상태가 개선되어 색이 엷어지고 점도가 묽어지며 차츰 양이 줄고 비강 통기 상태가 개선되게 된다.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비강세척 등의 대증적 요법도 코 안의 상태를 개선시켜 치료에 도움을 준다. 수개월 간의 약물 치료에도 듣지 않는 부비동염이나 병이 너무 심한 경우 그리고 물혹이 생긴 경우 등에서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축농증 수술은 내시경 등 수술 기구와 기술의 발전으로 과거에 비해 재발율이 현저히 낮아졌다. 그러나 모든 환자에서 재발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 후 수 주 만에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 환자에 따라 다르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물혹이 심한 경우, 나이가 어린 경우, 구조적 이상이 동반된 경우, 면역학적 이상이 있는 경우, 천식이 있는 경우, 흡연 등은 재발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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