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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원인치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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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원인치료 중요
  • 충북인뉴스
  • 승인 2010.10.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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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기 하나병원 제2신경외과장

   
전수기 하나병원 제2신경외과장
뼈는 바깥쪽에 매끈한 피질골과 안쪽에 스펀지 모양의 해면골로 이루어져 있다. 골다공증이란 이러한 해면골에 구멍이 많아지는 것으로 이로 인해 뼈의 무게 감소와 미세 구조의 변화로 강도가 약화되는 증상을 말한다. 세계 보건 기구 WHO의 정의로는 뼈의 치밀한 정도를 검사하는 골밀도 검사에서 -2.5이하를 골다공증이라고 정리하고 있다. 뼈의 다공성 구조는 뼈를 만드는 골모세포와 파괴하는 파골세포로 인한 것으로 이를 통해 가볍고 단단한 뼈를 만드는 것인데 이러한 세포 활동의 균형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골다공증이 발생하게 된다.

골다공증 예방이 필요한 이유는 척추의 경우 우리 몸의 기둥으로 하중을 평생 이겨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척추는 다른 뼈에 비해 해면골이 많아 피를 만드는 조혈세포도 많이 가지고 있다. 골다공증에 의한 뼈의 골절의 경우 척추, 골반, 상하지 순서로 척추에서 제일 흔하다. 즉 20명중 한 명은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경험하고 연간 1만4000명이 골절로 사망한다. 또한 척추 골절이 치유된 이후에도 만성 요통으로 발전하여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골다공증은 여성에게 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유는 나이가 들면,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의 기능도 같이 저하되고 뼈를 부수는 파골세포는 성호르몬에 의해 억제가 되는데 남성의 경우는 고환 호르몬이 지속적으로 분비가 되므로 파골세포의 기능이 억제되어 골다공증이 발생하지 않는다. 반면에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급격히 여성호르몬이 줄어들기 때문에 파골세포의 기능이 활성화되어 골다공증이 쉽게 생기게 된다. 하지만 남성도 나이가 들면서 마찬가지로 조골세포의 기능이 저하되므로, 고령에서 골다공증의 남녀차이는 별반 크지 않은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일단 골다공증이 진단되면 원인 치료를 하게 된다. 대개는 노화나 호르몬의 변화 때문이지만, 드물게 유전적 질환인 경우도 있다. 오랜 기간 스테로이드 약을 사용했던 경우, 갑상선이나 부갑상선의 이상 등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원인이 의심되는 경우 정밀 호르몬 검사가 필요하다. 또 이미 약해진 뼈를 강화시키기 위해 비스포스포네이트 계통의 먹는 약이나, 부갑상선 호르몬제를 사용할 수 있다. 폐경 후 증후군이 심한 경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보충하기도 한다. 물론 일반적인 골다공증에 사용하는 건강 보조 식품도 도움은 되겠지만 이러한 약물치료에 비해 효과는 미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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