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는 한국 최초의 비행사 안창남 탄생 100주년을 맞아 10월 19일 부터 11월 2일 까지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 기간중에는 기존의 이벤트성 행사 외에도 기념 전시회, 사이버 안창남 기념관 개관 등 지속적인 기념사업과 홍보 교육용 CD-ROM 제작·배포, 학술심포지엄 등 학술 행사도 개최돼 안창남을 학문적으로 재조명하는 기회의 장도 마련한다.
안창남은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사로 일제시대 독립운동에 앞장서 왔으며 후배 비행사 양성에도 힘을 쏟아 공군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안창남은 1930년 불의의 비행사고로 중국에서 31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며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공군사관학교 관계자는 “안창남을 빼고 우리 공군의 역사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그는 공군의 개척자다. 그를 기리는 것은 공군을 넘어 국가적 차원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자주국방의 의지를 다지도록 앞으로 안창남 기념사업을 보다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