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효씨 작품 보러오세요’
상태바
‘이강효씨 작품 보러오세요’
  • 충청리뷰
  • 승인 2002.04.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심갤러리에서 23일까지 전시

“진정한 인간미가 그립고 가식없이 여유와 멋이 깃든 잔잔한 감동의 이야기가 그리운 때다. 이강효의 도자를 만난다는 것, 그것은 빛바랜 흑백사진을 꺼내 추억을 회상하는 것 이상의 감흥을 얻는 것이다.” 미술평론가 이재언씨는 도예가 이강효씨의 작품에 대해 이렇게 말하며 “그는 전통에만 목을 매고 있는 작가가 아니다. 작품 어느 것을 보더라도 상투적인 것이란 하나도 없다. 모두가 진지하고 가식없이 이루어진, 그야말로 자유와 자연이 함께 사는 한 인간의 진면목이 유감없이 드러나는 것이 그의 작품이다”고 평했다.
청원군 옥산면에서 부부가 작업에만 몰두하는 이강효씨는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무심갤러리에서 ‘이강효 도자전’을 갖는다. 홍익대 공예과 출신이면서 경북 울주군 원동마을에서 3년 이상 전통 도자와 독 만들기에 바친 이씨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독을 쌓아올려 미국이나 일본등지의 워크샵 자료에도 실리는 인물이다.
이씨는 이미 개인전 및 2인전을 일곱 번이나 열었고 미국 횡단 워크샵을 비롯해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한국현대도예전&워크샵, 일본에서 마시코 워크샵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작가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은 세계 여러나라의 박물관에도 소장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