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오국진씨 16개월만에 5562자 완성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으로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이 630여년만에 다시 금속활자로 복원됐다. 청주시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직지 하권(下卷)만이 소장돼 있는 점을 감안, 지난 2000년 9월부터 직지 상권(上卷)에 대한 금속활자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총 1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인 오국진씨(57·청주시 수동 고인쇄문화전수관)에게 복원을 의뢰했다.
오씨는 1377년 당시의 활자주조기법에 대한 치밀한 연구실험을 거쳐 1년 4개월동안 총 5562자 주조작업을 마치고 직지 상권 200부를 발간했다. 직지 상권은 1378년 여주 취암사에서 찍은 목판본만 전래돼 현재 정신문화연구원에 보관돼 있으며 이번 작업에서 목판본도 그대로 재현해 이를 토대로 금속활자를 주조했다. 이번에 복원된 금속활자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의 직지 하권 금속활자와 같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청주시는 복원작업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수록한 460여쪽의 복원연구 결과보고서도 함께 발간했다. 이번에 복원된 금속활자와 목판, 주조과정의 샘플 등은 청주고인쇄박물관과 고인쇄문화전수관에 전시하여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으로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이 630여년만에 다시 금속활자로 복원됐다. 청주시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직지 하권(下卷)만이 소장돼 있는 점을 감안, 지난 2000년 9월부터 직지 상권(上卷)에 대한 금속활자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총 1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인 오국진씨(57·청주시 수동 고인쇄문화전수관)에게 복원을 의뢰했다.
오씨는 1377년 당시의 활자주조기법에 대한 치밀한 연구실험을 거쳐 1년 4개월동안 총 5562자 주조작업을 마치고 직지 상권 200부를 발간했다. 직지 상권은 1378년 여주 취암사에서 찍은 목판본만 전래돼 현재 정신문화연구원에 보관돼 있으며 이번 작업에서 목판본도 그대로 재현해 이를 토대로 금속활자를 주조했다. 이번에 복원된 금속활자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의 직지 하권 금속활자와 같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청주시는 복원작업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수록한 460여쪽의 복원연구 결과보고서도 함께 발간했다. 이번에 복원된 금속활자와 목판, 주조과정의 샘플 등은 청주고인쇄박물관과 고인쇄문화전수관에 전시하여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