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사진] 고교시절 수학여행‘타임머신 타고 추억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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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사진] 고교시절 수학여행‘타임머신 타고 추억 속으로’
  • 충청리뷰
  • 승인 2002.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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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새천년민주당 흥덕지구당 위원장)

74년 가을. 계산을 해보지 않으면 기억마저 가물가물한 고교시절의 제주도 수학여행 사진이다. 멋 모르는 시절 구깃구깃한 교복에 시쳇말로 촌티 나는 폼을 잡고 찍어 놓은 사진이고 보니 지금도 가끔 이 사진 한 장을 통해 꿈 많았던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려 보곤 한다.
당시 말로만 듣던 제주도로의 여행은 며칠 전부터 내 책상 주변으로 친구들이 모여들게 만들었고, 노트 한쪽에는 나름대로의 계획서가 작성되었다. 또 설레임과 기대감은 수업시간 선생님의 강의를 자장가로 만들기에 충분해 수업 무용론이 괴짜 친구들로부터 제기됐다.
수학여행지에서는 타학교 여학생과의 만남이 사뭇 기대되었기 때문에 잿밥에만 관심 두던 그때 그 시절의 모습을 상상하노라면 지금도 얼굴이 붉어진다. 이제 인생의 중반을 지나는 시점이지만 젊은 날의 수학여행 사진을 통해 나는 가끔 타임머신에 승차하는 기회를 갖는다. 순수했던 고교 시절의 추억속으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필자)

△청주고 졸업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금강전기 회장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
△새천년민주당 흥덕지구당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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