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의원 독자 세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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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의원 독자 세력화
  • 충북인뉴스
  • 승인 2004.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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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김종률, 오제세 당선자 등 참여
열린우리당 초선 당선자 29명이 19일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 모임을 갖고 개혁 추동세력으로서의 자리매김을 선언하며 독자세력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군기를 잡겠다”는 재선 이상급 의원들의 ‘단속’에도 강한 반발감이 엿보였다.

이날 모임에선 다선 의원들의 정보 독점에 따른 의사결정과정에서의 소외감을 표출하는 발언이 줄을 이었다.

모임을 주선한 김재홍 당선자는 “정당개혁 언론개혁 등에서 재선, 삼선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초선의원들의 역할”이라며 “잘 모른다는 이유로 초선을 배제하는 것은 총선에서 보여준 민의를 수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초선의원들은 17대 국회 개원에 맞춰 초선모임을 발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독자세력화'를 선언했다.

이날 모임에는 충북도내 당선자 중 이시종, 김종률, 오제세의원 등이 참석했다.  충주시장 출신인 이시종당선자는 "개혁 개혁 하는데 정치, 언론, 노사개혁 개혁보다 생활개혁에 힘써야 한다"며 "법을 만드는게 만사가 아니라 장사꾼과 농부, 택시 기사를 위해 쓸데없이 너무나 많은 법률을 통폐합해야 한다"고 말했으나 소수 의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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