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비단잉어 ‘일류상품’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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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비단잉어 ‘일류상품’됐네
  • 충청리뷰
  • 승인 2002.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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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100개 품목 선정

진천군의 지역특산물인 관상용 비단잉어가 ‘세계 일류상품’으로 꼽혔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국제시장 점유율이 월등히 높거나 해외시장 개척 가능성이 높은 100개 품목을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했다.
산자부는 비단잉어와 무세제 세탁시스템 등 향후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56개 품목을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선박용 디젤엔진과 LPG 운반선 등 현재 세계시장에서 높은 점유율(보통 1-5위 이내)을 보이는 44개 품목을 ‘현재’ 일류상품으로 분류해 발표했다.
진천의 비단잉어는 좌우대칭 균형과 색상의 선명함이 세계적 수준에 달해 품질과 가격면에서 발군인 관상어로서 뛰어난 장점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천 비단잉어는 92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 미국 영국 대만 이스라엘 등지에 19억원 어치가 수출됐는데, 해마다 주문물량이 늘고 있다. 진천군은 지역 향토축제인 ‘생거진천 화랑제’에 전국 관상어 품평대회를 여는 등 지역특산물인 진천 비단잉어의 명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100개 일류상품 중에는 비단잉어뿐 아니라 진천 소재 (주)백산 한정밀이 생산하는 제품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레이저프린터 전용 OPC 드럼과 음성 경원엔터프라이즈가 핵심기술을 갖고 있는 ‘무세제 세탁’ 시스템도 포함돼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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