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시오, 수돗물불소화’ 단행본 발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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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시오, 수돗물불소화’ 단행본 발간 눈길
  • 충청리뷰
  • 승인 2002.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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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소화반대 시민행동 1인시위 계속, 공개청원서 제출

충북도가 확대시행키로 한 수돗물불소화 사업에 대한 지역 환경단체의 반대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수돗물불소화의 문제점을 담은 책자가 민간의 노력으로 청주에서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도서출판 직지(대표 은경민)와 생태교육연구소 터(대표 최상일)는 지난 27일 ‘멈추시오 수돗물불소화’(부제:불소화의 숨겨진 진실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160쪽 분량의 단행본을 발간했다. 최상일대표의 집필로 완성된 ‘멈추시오 수돗물불소화’는 3부로 나뉘어 수돗물불소화 논란, 우리는 왜 수돗물불소화를 반대하는가,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수돗물불소화 반대운동에 대해 다루고 있다.
부록에서는 외국의 상황, 충북도의 형식적인 설문지 내용, 의사협회의 불소화 지지철회 공문등을 실어 정부와 지자체의 수돗물불소화 사업확대 정책의 모순점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최대표는 “수돗물불소화 사업에 대해서는 의료계나 시민사회단체도 의견이 양분된 상태다. 애초 개인적인 자료정리 차원에서 논문, 전문서적을 찾아보고 필요한 분들을 만나 수돗물불소화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갖게 됐다. 부족하나마 내 책이 수돗물불소화에 대한 혼란함을 해소하고 생명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출판 직지 은대표는 저자인 최대표와 ‘청주 수돗물불소화 중단을 위한 시민행동’의 뜻에 공감해 흔쾌히 무료출판을 결정했다는 것. 불소화중단 시민행동은 지난 27일 충북도청앞 100인 릴레이시위의 30번째 시위를 펼치는 한편 불소화중단을 촉구하는 공개청원서를 충북도, 청주시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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