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기능대학 ‘아웃사이더’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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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기능대학 ‘아웃사이더’팀 대상
  • 윤상훈 기자
  • 승인 2004.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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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사이언스 대전’ 잔디썰매부문
기능대학팀으로서는 최초로 출전해 ‘대상’수상

제천기능대학(학장 정형만)의 과학 동아리인 ‘아웃사이더’(지도교수 백남우, 박찬술)가 지난 19일 ‘EBS 사이언스 대전’ 잔디썰매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아 과학기술부장관상과 3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메카트로닉스과 지석환 학생 등 6명으로 구성된 아웃사이더팀은 지난 4월 미리 제작한 잔디썰매를 이용해 15개 경쟁 팀과 예선전을 치른 뒤 아웃사이더와 함께 준결승을 통과한 대진대학교팀을 결승에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는 잔디썰매를 타고 빨리 경주하기, 상대방 블록을 먼저 부수고 그 블록을 가지고 담 쌓기, 장애물을 통과해 깃발 먼저 뽑기 등 경기규칙에 따라 임무를 먼저 수행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교육방송(EBS)이 주관하고 과학기술부가 협찬하는 ‘사이언스 대전’은 고등학교 이상의 과학도들이 직접 제작한 독특한 개념의 창작물로 서바이벌 경연을 벌여 승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일반인들이 과학을 좀더 친근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제작, 방영 중이다.

또한 이론보다는 실제 제작에 역점을 둬 팀웍을 갖고 주어진 목적의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과 협동적 성과 등을 종합평가해 순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웃사이더는 기능대학팀으로는 최초로 출전해, 최우수상의 영예까지 얻는 등 동시에 두 가지 신기록을 거두게 됐다.

정형만 제천기능대학장은 “아웃사이더팀의 대상 수상으로 기능대학의 실사구시적 교육과정이 시청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것 같아 기쁘다”며 참가 학생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날 촬영분은 오는 6월 6일과 13일 등 2회에 걸쳐 오전 11시20분부터 12시20분까지 녹화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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