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흥이 문제 오제세 의원 가장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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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흥이 문제 오제세 의원 가장 적극적
  • 김진오 기자
  • 승인 2004.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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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와 토지공사가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청주산남3지구내 두꺼비 서식지 보전과 생태공원 조성 문제에 대해 청주권 3명의 의원 중 오제세 의원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편부당한 중재자 역할을 자임한 홍재형, 노영민 의원과 달리 오제세 의원은 “원칙이고 장기적으로 시민단체의 주장이 옳다고 본다”며 이 문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 의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원흥이생명평화회의에 참여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충북도와 청주시의 입장 표명과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했다.

산남3지구내 분양이 완료 됐고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서는 법원, 검찰청 부지가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지자체의 협조가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홍재형 의원은 “예산과 시민단체와 토지공사 간에 자존심이 걸려 있는 문제로 한쪽 입장을 편들기 쉬운 사안도 아니고 정치인이 나서서 해결해야 하는 사안도 아니다”라며 “현재로서 적절한 선에서 합의 하는 것이 바람직 하며 이를 위해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영민 의원은 “상업용지 또한 법원과 검찰청의 이전을 전제로 분양됐고 전매가 상당수 이뤄지는 등 권리관계가 매우 복잡하다. 현실적으로 너무 난감한 문제”라며 “토지공사 사장은 물론 청와대 측과도 접촉할 계획”이라고 밝혀 정치적 해결 쪽에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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