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충북대 캠퍼스, 전동휠체어 탄 김상우(20.수학과)군이 활동보조인 정재학(26.기계공학과)군의 보호를 받으며 강의실로 이동하고 있다. 지체장애 1급인 김 군에게 활동보조인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수업을 하고 밥을 먹고 강의실을 갈 때도 이들은 한 몸이 되어 움직인다. 정 군은 “초등학교 시절 같은 반 장애우 친구에게 상처를 준 기억이 있어 용서를 구하는 마음에 지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 군은 “재학이 형은 왠지 내 마음을 읽고 있는 것 같아 편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김 군의 전동 휠체어는 조금 독특했다. 공부를 할 수 있는 책상이 있고 분리도 가능했다. 건축가인 아버지가 만들어주었다고 한다. 이들의 아름다운 동행은 1학기 종강으로 오늘 아쉬운 이별을 했다. 저작권자 © 충청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육성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URL복사 기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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