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대씨 임용고시 합격, 격려와 함께 부러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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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대씨 임용고시 합격, 격려와 함께 부러움 사
  • 민경명 기자
  • 승인 2004.07.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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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계를 떠나 기간제 교사로 있던 전 충청일보 사진부장 우상대씨가 최근 교원 임용고시에 합격, 언론 선후배들로부터 사법고시 합격에 버금가는 격려와 함께 부러움을 사고 있는데.

우씨는 지난해 2월 충청일보를 사직하고 청주 모 초등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봉직하면서 지난달 전남교육청 교원 임용고시(초등)에 응시, 최근 합격통지를 받았다. 우씨는 나이 제한(50세) 때문에 충북도에는 응시하지 못하고 전남에 응시한 것.

우씨의 임용고시 합격 소식에 언론계 선후배들은 50을 훌쩍 넘긴 나이에 응시하여 합격한 것에 격려와 찬사를 보내면서 한편으로는 열악하기 그지없는 언론계 상황에 빗대 교원 임용고시 자격 대상이라도 되는 것에 부러운 시세움도 일더라고 한마디씩.

우씨는 청주교육대를 졸업, 교원 생활을 7년여 하다 뜻한바(?) 있어 언론계에 투신, 충청일보에서 20년간 근무했지만 열악한 근무환경에 따른 현실의 벽에 부딪혀 고심해오다 다시 교직으로 유턴한 것이다.

한편 우씨 외에 언론계에서 교직으로 전직한 언론인은 전 동양일보 편집국장을 역임한 전재규씨, 충청일보 출신 이성원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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