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지사 당적 태도 분명히 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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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지사 당적 태도 분명히 해야 할 것"
  • 곽근만 기자
  • 승인 2004.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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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소속인 이원종지사가 소속당을 의도적으로 멀리하며 집권 여당인 우리당과 밀착도를 높이는 것과 관련 한나라당이 이지사에게 "태도를 분명히 해 줄 것"을 요구할 태세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나라당 충북도당 고위 관계자는 "이원종지사가 한나라당에 도움은 전혀 되지 않으면서 오히려 부담만 되고 있다"고 토로, 그간 한나라당 소속 이지사가 보인 일련의 한나라당 멀리하기와 우리당과의 밀착에 강한 불만을 표출.

최근 이지사는 한나라당 충북도당 운영위원회에는 '가족과의 휴가'를 이유로 불참을 통보해놓고 그 시각 열린우리당 신기남의장의 민생투어 현장에는 동행, 한나라당으로부터 비난을 샀다.

이 관계자는 "이제 이지사가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며 "어떠한 형태든 태도를 분명히 해줄 것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의 한나라당 운영위 불참과 우리당 행사 참석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들도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모의원은 "이 지사의 행동은 도민들을 초등학생 수준으로 밖에 보지 않는데 따른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입장 표명을 요구할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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