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NGO "편파적으로 삭감된 예산 원상 복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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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NGO "편파적으로 삭감된 예산 원상 복구하라"
  • 충청리뷰
  • 승인 2015.12.0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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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8일 충북도의 내년도 예산을 편파적으로 삭감한 도의회는 정당한 사유를 밝히고 원상 복구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사회단체 관련 사업과 도지사, 도교육감의 역점사업 예산이 그대로 삭감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동안 도의회는 편향적이거나 힘겨루기 형식에 치우친 활동으로 비판받았다"며 "그럼에도 자숙하지 않고 여전히 내년 예산안을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불필요한 낭비성 예산을 정당하게 삭감했다면 도민들로부터 박수를 받겠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거센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편 가르기식 예산 심사는 갈등과 대결만 양산하는 만큼 도의회는 상임위원회별 예산안 심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삭감된 예산을 원상 복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를 제외한 4개 상임위는 충북도가 제출한 4조247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 가운데 279억9644만원을 삭감했다.

이 중 전액 삭감된 사업은 62개다. 금액은 228억7134억원으로 삭감된 전체 예산 중 81.6%를 차지한다.

예산이 삭감된 사업에는 시민단체 관련 사업과 문화·예술, 이시종 지사의 역점 사업 등이 다수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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