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평생학습도시"에 많은 경쟁을 뚫고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교육문화도시로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평생학습도시란 교육인적자원부에서 평생학습의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주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매년 3～5개 기초자치단체를 평생학습도시로 선정하여 평생학습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지금까지 경기도 광명시를 비롯 11개 도시가 선정되었다.

금년도에는 5개 도시 선정에 17개 지자체가 지원한 상태에서 청주시가 폭넓은 학습 인프라 구축과 학습도시 건설의 강력한 의지에 높은 점수를 얻어 선정되었다.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청주시는 평생학습조례 제정에 이어 평생학습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평생학습지원센터을 설치,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청주시는 평생학습을 추진할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평생교육사를 채용할 방안을 모색중이며 교육인적자원부의 평생학습 선정에 따른 국고 2억 지원에 대응하여 자체예산도 연차적으로 확보해 홈페이지 제작, 관련기관 네트워킹, 프로그램 개발, 학습정보 제공 등 시민들의 평생학습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2003년도 ‘청주권대학협의회’ 구성으로 시와 대학간의 상호 협력체제를 형성한데 이어 2004년도 ‘평생학습운영위원회’ 구성으로 대학평생교육원, 시․도 교육청, 초․중․고등학교, 시민단체 등 청주권 민․관․학 파트너쉽이 더욱 공고히 구축되어 평생학습 기반조성과 지역발전에 새로운 전기도 마련되었다.

청주시 관계자는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학습활동에 시민들의 참여를 최대한 보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모두가 배우는 기쁨, 일하는 즐거움이 넘치는 전국 제일의 학습도시, 미래지향적 교육도시를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