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분석 "도내 국회의원 출석률·대표발의 평균 미달"
상태바
충북참여연대 분석 "도내 국회의원 출석률·대표발의 평균 미달"
  • 충청리뷰
  • 승인 2016.03.24 0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대 충북지역 국회의원의 입법활동이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역구 7명과 비례 2명 등 충북연고 19대 국회의원 9명 가운데 정윤숙 의원(새누리당·비례)를 제외한 8명의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출석률, 법안 대표발의 건수와 처리 결과, 주요 법안 표결을 분석했다고 23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정우택(새누리당·청주 상당), 박덕흠(새누리당·보은·옥천·영동) 등 2명을 제외한 6명 모두 본회의 출석률이 90%를 넘었다. 상임위 출석률은 박덕흠 의원만 19대 전체 평균(82.6%)에 미치지 못했다.

대표발의 법안 건수가 평균(49.5건)보다 낮은 지역 국회의원은 박덕흠, 도종환(더불어민주당·비례), 정우택 의원 등 3명이다.

법안가결 비율(30.4%)이 평균보다 낮은 지역 의원은 이종배 의원(9.5%·새누리당·충주), 박덕흠 의원(16.7%), 정우택 의원(18.9%), 변재일 의원(26.7%·더불어민주당·청주 청원)이다.

박덕흠 의원은 상임위원회 출석률, 대표발의 법안 건수, 법안가결 비율 모두 평균보다 미치지 못하고, 정우택 의원은 대표발의 법안 건수와 법안가결 비율이 평균보다 낮았다.

도종환 의원은 대표발의 법안 건수에서, 이종배 의원과 변재일 의원은 법안가결 비율에서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긍정적 법안과 부정적 법안으로 구분한 표결 현황의 경우 긍정적 주요법안(51개)에는 64.3%의 찬성율을 보였는데 오제세 의원의 찬성율(41건률80%)이 높았다.

반면 경대수 의원(새누리당·증평·진천·괴산·음성)과 박덕흠 의원은 각각 2건의 법안에 반대했고 변재일 의원은 1건의 법안에 반대했다.

기권은 박덕흠 의원이 2건, 정우택·노영민·도종환·변재일·경대수·이종배 의원이 각각 1건이다.

부정적 주요법안(25개) 표결은 찬성율이 56.7%로 긍정적 법안 찬성율보다 조금 낮았고 불참과 결석 비율은 26.7%였다.

부정적 법안 반대한 비율이 높은 의원은 경대수 의원(12.5%)과 노영민 의원(12.5%), 오제세 의원(12.5%)이다.

부정적 법안 찬성한 비율이 가장 높은 의원은 경대수 의원(80%)과 정우택 의원(80%)이며, 다음은 이종배 의원(75%), 오제세 의원(64%)이다.

충북참여연대 관계자는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많은 부분이 정치를 통해 이뤄진다. 그들에게 권력을 준 국민 즉 유권자들이 그들의 말과 행동을 지켜보고 그 위임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이번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의 분석이 정치라는 공공의 영역을 재구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