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단체 “정책질의 거부 후보 14명 심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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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시민단체 “정책질의 거부 후보 14명 심판할 것”
  • 충청리뷰
  • 승인 2016.04.0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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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9개 시민단체(이하 충북시민단체)는 7일 20대 총선 후보자들에게 제안한 정책의제와 관련해 채택결과를 발표했다.

충북시민단체는 지역 국회의원 후보자 26명에게 10개분야 31개 의제로 된 정책질의서를 발송해 정책선거 희망후보 12명과 유권자 무시 후보 14명을 발표했다. 특히 31개 의제를 모두 채택한 후보자는 한범덕, 도종환, 신언관, 김도경, 윤홍락, 이재한, 임해종 후보로 총 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권자 무시 후보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충북시민단체는 “이번 제20대 총선에서 일부 후보자들은 선거기간부터 대놓고 유권자 무시를 일삼고 있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지역유권자들이 후보를 제대로 검증할 수 있는 물리적 한계가 있다”며 “짧은 선거기간 유권자에게 충분히 정책과 능력을 공개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후보자의 당연한 도리이나 이를 외면하는 후보자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거나 민간사회단체 질의에 모르쇠로 일관하여 알권리를 외면하는 후보가 적지 않다”면서 “새누리당 후보는 최근 환경단체나 지방분권충북본부 등 시민단체들이 보낸 의제에 대다수 답변하지 않았고, 국민의당도 한명의 후보를 제외하고 답변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충북시민단체는 “유권자를 무시하는 정당과 후보자들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투표로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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