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사장 포함 채화단 비판기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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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사장 포함 채화단 비판기사 눈길"
  • 민경명 기자
  • 승인 2004.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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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충청일보 성화채화단 기사 보도
미디어 오늘은 자사 사장과 지역 단체장 등이 포함된 충북인사들이 전국체전 성화채화를 위해 금강산에 간 것을 비판한 보도와 충청일보 보도와 관련 ‘눈길을 끄는’기사로 이를 보도했다.

미디어 오늘은 지난 9일자 인터넷 판에서 충청일보는 지난 8일자 3면 머리기사로 충북지도층 정도넘는 집단 금강산 행/ 전국체전 성화채화에 지역인사 269명 방문- 분위기 조성 빌미 관광성 외유 지적제기>를 보도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오늘은 “그런데 문제는 이 비판 기사에 오른 269명 인사 중 자사 지헌정 사장이 포하됐다는 것”이라며 “충청일보가 지사장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 충청일보외 다른 지역 일간지에서는 이러한 비판 기사를 찾아 볼 수 없고 한겨레신문만이 <체전 성화 봉송 너무 요란 떤다 designtimesp=15724>란 기사를 실었을 뿐”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미디어오늘은 충북 대안언론 cbi 충북인뉴스가 ‘충청일보 사장의 아리송한 사장직 수행’이란 기사를 통해 “충청일보 직원들(노조원들)은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철야 농성을 벌이는데 지 사장은 2박 3일간의 전국체전 성화채화단의 언론사 사장단 일원으로 금강산행에 동행했음”을 꼬집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디어오늘은 충청일보 임재업 편집국장이 자사 보도와 관련 “우리 경영진이 간다고 해서 여론을 모른 채 한다면 신문사 문을 닫아야 하는 것 아닌가. 경영진으로부터 편집방향에 대해 지적을 받은 일이 없고 기자들이 취재해오면 객관적으로 판단해 보도할 뿐”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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