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강원 경북 중부내륙 3도 협력회의 개최
상태바
충북 강원 경북 중부내륙 3도 협력회의 개최
  • 민경명 기자
  • 승인 2004.09.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오후 제천시청에서, 중부내륙권 공동발전 도모

 충북, 강원, 경북 등 3개 도는 9. 20(월), 오후 5시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원종 충청북도지사, 김진선 강원도지사, 이의근 경상북도지사 등 3도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중부내륙권3도 협력회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낙후되었던 충북북부, 강원남부, 경북북부 등 중부내륙권의 공동발전을 위하여 3도간의 긴밀한 유대와 협력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3도가 공동으로 수립한 중부내륙광역권개발계획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등 18개 안건에 대해 협의한 후 공동합의문을 발표한다.

중부내륙3도협력회에서 협의될 주요안건은 다음과 같다.

○ 우선, 3도가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하여 공동으로 수립중에 있는 중부내륙광역권개발계획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지원과 협력에 최선을 다해 나가고,

○ 문화 관광자원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가칭)「중부내륙권 문화관광협력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문화자원의 공유와 관광홍보 책자의 공동 발간 등 문화관광 교류사업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또한, 최근 수도권 일각에서 추진되고 있는 수도권규제완화 움직임이 정부가 그동안 일관되게 유지해 온 수도권과밀억제정책에 반할 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에도 역행하는 처사라는 데인식을 같이 하고 공동 대처해 나가는 한편,

○ 백두대간 보호지역 지정과 관련해서도 지역실정을 감안한 원칙과 기준에 의해 보호지역이 지정되도록 3도가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하였다.

○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2000년 3월 단양에서 개최된 제2회 중부내륙권3도협력회시 적극 공조하기로 합의하였던 오송분기역 유치에 대해서도 X자형 고속교통망 구축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촉진시킬수 있도록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을 유치하기 위하여 3도가 공조체제를 공고히 해 나가기로 하였다.

○ 아울러, 3도의 연결도로망을 조기에 확충하기 위해 안중~진천~음성~충주~제천~삼척간, 영덕~안동~상주~청원간 고속도로를 조기에 건설하고, 신행정수도~청주~충주~제천~강원권, 신행정수도~청주~원주간 고속도로와 춘천~원주~신행정수도, 태백선․중앙선 복선 전철화 및 국도 31호선 4차로 확장 사업 등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공동 건의하는 한편,

○ 국비가 당초 예정대로 지원되지 않고 있는 3도 접경지역의 개발촉진지구 사업에 대해 낙후지역 개발촉진과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국비가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10월중 개최되는 제85회 전국체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04(경북), 2004 원주국제Tattoo(강원), 제7회 충주세계무술축제(충북) 등 3도에서 개최되는 각종행사에 대해서도 3도가 협력과 지원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이날 협의된 내용에 대해서는 각 도의 최종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중앙정부에 건의(12건)하고 공동협력(2건)과 협조지원(4건)을 해 나갈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