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미래진천…청소년 정책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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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미래진천…청소년 정책 활기
  • 김남균 기자
  • 승인 2016.07.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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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20일 백사(白沙)천 물놀이장 개장… 동심 유혹
글로벌리더양성 학생연수단 28명, 미국 얼바인 3주 연수
▲ 진천읍 백사천 둔치에 설치된 물놀이장 모습

진천군(군수 송기섭)의 청소년 정책이 활기를 띄고 있다. 17일 관내 28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해외연수단이 3주간의 일정으로 해외연수를 떠났다. 20일에는 진천읍 백사천 둔치에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청소년에게 여름철 놀이공간을 제공한다. 도내 군 단위에서 유일하게 멀티플렉스 상영관이 입점해 있는 등 여가‧문화‧교육 등 진천군의 청소년 교육 인프라가 하나 둘 확충되는 모습이다.

지난 17일 진천군이 미래의 꿈을 키우는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2016년 학생해외연수단’이 미국 얼바인으로 3주간 연수를 떠났다.

학생해외연수단은 미국 현지에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문화체험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연수단이 3주간 머물 얼바인시는 FBI 선정 미국 내 가장 안전한 도시로 꼽힌다. 우수한 공립학교와 얼바인 대학교 등 다수의 학교가 있어 좋은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이번 해외연수에는 오렌지카운티 최초의 한인 수퍼리어 코트 판사인 리차드 리(Richard Y.Lee)와 함께하는 법원 견학이 예정돼 있다. 군은 이를 계기로 학생들이 새로운 꿈을 키워 앞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해 나갈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연수기간 동안 선진 교육도시에서 견문을 넓히고 미래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이를 계기로 국제적 마인드를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행복 가득한 명품도시 생거진천 건설의 주역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진천군과 진천교육지원청이 서로 협력하여 추진하는 학생해외연수는 관내 초‧중등학생 28명이 참가했다.

 

흰 모래는 대신 하얀 수영장

백사천 물놀이장이 20일 개장한다. 백사천은 백곡천의 또 다른 이름으로 진천읍내를 가로질러 미호천으로 합류하는 하천이다. 예로부터 흰 모래로 덮인 모래사장이 많아 백사천으로 불렸다. 지금은 수변에 제방이 쌓이며 모래사장이 사라졌지만 어른들에게는 여름 내내 물장구 치며 놀던 추억의 공간이다.

이런 추억의 공간인 백사천에 물놀이장이 개장된다.

물놀이장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방학을 학생들에겐 안성맞춤 놀이공간이다. ‘백사천 물놀이장’은 진천읍 진천대교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총사업비 8억2천4백만원을 들여 유아용 수영장 415㎡, 어린이용 수영장 264㎡의 규모로 지어졌다.

신운철 문화홍보체육과장은 “현재 안전사고에 대비해 사전 시설물 점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물놀이장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사천 물놀이장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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