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1인당 GRDP 7155만원…울산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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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1인당 GRDP 7155만원…울산보다 높아
  • 충북인뉴스-김남균 기자
  • 승인 2017.02.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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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평균 2946만원‧충북 3180만원…우량기업 유치 ‘성과’

‘생거진천’ 진천군이 다시한번 살기 좋은 고장입을 입증했다.

진천군은 1인당 지역총생산에서 전국 평균 보다 2.3배, 충북평균보다 2배 높았다. 충북 11개 시‧군중 가장 높은 수치였으며 광역시도중 1위를 기록한 울산 광역시보다 1300만원 가량 높은 수치다. 진천군의 GRDP가 압도적으로 높은데는 제조업의 기여가 가장 컸다. 이는 진천군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우량기업이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진천군이 충북도 11개 시군 가운데 1인당 GRDP(지역총생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충북도는 2016년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이때 발표된 ‘2014년 말 기준 시‧군별 지역내총생산 통계에 따르면 진천군의 군민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가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은 1인당 지역총생산(GRDP)가 7155만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충북도 평균은 3180만원에 불과했다.

인구 1인당 GRDP는 지역내총생산액을 추계인구로 나눈 값으로, 제한적이지만 지역별 경제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

참고자료 : 2014년 인구 1인당 GRDP 비교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울산광역시 5888만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진천군이 기록한 GRDP는 울산보다 1300만원 정도 높다.

이런 배경에는 진천군의 투자유치 활동 성과가 자리하고 있다. 진천군은 현재 도내에서 제조업 비율이 69.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의 제조업체수는 2010년 말 기준 751개에서 2016년 말 기준 1048개로 6년간 약 40%가 증가했다.

진천군의 산업경제 증가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진천군은 지난해 한화큐셀코리아(주)와 1조원대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진천군은 新성장동력 전략산업으로 삼고있는 태양광산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현재보다 연간 약 2조원 이상의 GRDP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진천군은 서울에서 60분, 청주공항에서 30분, 평택항에서 5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동서, 중부, 경부 등 3개의 고속도로를 통한 전국적인 접근성이 뛰어나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전자·철강·조선산업 위축 등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여건 속에서도 진천군의 인구 1인당 GRDP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투자유치를 통해 확대되는 진천군 경제규모를 반영해 태양광산업 육성,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개발, 공동주택공급 등 인구 15만 진천시 건설을 가속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사업들을 입체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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