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재단 1004클럽 CEO포럼이 마련한 ‘에너지 소외계층 겨울나기 김장훈 콘서트’가 지난 3일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문MC 용춘브라더스(박용관,장춘권)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걸그룹 ‘헤이미스’, 트로트 그룹 ’오로라‘, 팝페라 가수 조정호의 무대 순으로 진행됐고 마지막에 김장훈씨가 올라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장훈씨의 노래가 시작되자 한 70대 시민은 자신이 모은 돈이라며 돼지저금통을 김 씨에게 전달해 가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일일이 객석에 있는 시민들과 악수를 하며 노래를 부르는 김 씨와 기부를 통해 받은 빨간 장미와 야광봉을 든 시민들은 함께 어우러져 환호하며 신명나는 시간을 보냈다.

충북시민재단 김유정 기획국장은 “섭외에서 무대 설치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들을 비롯해 공연을 찾아주신 시민, 특히 올해 에너지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의 정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