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내게 맡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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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내게 맡겨라”
  • 육성준 기자
  • 승인 2019.04.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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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상당구청 환경위생과 청소팀 홍상화(33)씨가 분진진공흡입청소차에서 걸러진 쓰레기를 마대자루에 담았다. 분진흡입차는 진공청소기처럼 도로의 분진을 빨아들여 내부 필터를 통해 걸러내고 깨끗한 공기만 배출하는 차량이다.

하루 오전 오후 두 차례 두 시간씩 2인 1조로 청소보조를 하고 난 뒤 그가 하는 일은 각종 쓰레기를 주거하고 청소하는 일이다. “비산 먼지와 쓰레기를 담고 청소까지 하면 네 시간이 걸린다. 청소를 자주 안하면 기계가 오작동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다” 고 말했다.

이어 “내가 사는 도시를 깨끗하게 만든다고 생각하면 보람을 느낀다. 하지만 간혹 10kg 넘는 비산먼지를 담을 때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숨이 막힌다”고 덧붙였다.

청주시는 상당구청을 비롯해 4개 구청 한 대씩 분진진공흡입청소차를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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