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리단길을 청주 최고 명소로 만들 것”
상태바
“운리단길을 청주 최고 명소로 만들 것”
  • 육성준 기자
  • 승인 2019.05.22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시 운천신봉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개소

청주시가 지난 20일 운천신봉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했다.

현장지원센터는 도시재생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앞으로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주민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하게 된다. 즉,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이해를 높이고 주민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하는 주민과 행정의 중간지원 조직이다.

총괄코디네이터 겸 센터장을 맡은 충북대학교 반영운 교수는 “센터가 있는 자리는 예전 호프집이었다” 며 “어쩌면 이 곳이 우리로 하여금 여기에 모여 소통하라고 만든 자리 같다.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꼭 성공하는 도시재생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민 대표로 나선 최선규 운천신봉동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3년 동안 도시재생대학을 거쳐 여기 모인 여러분과 고민하면서 이 자리까지 왔다”며 “민·관이 협력으로 머리를 맞대고 한마음 한뜻이 되어야 아름다운 마을을 가꿀 수 있다” 말했다.

이어 “우리 운천 신봉동을 지켜줄 다음 세대들이 이곳에 와서 살고 싶은 마을이 되어야만 성공적으로 사업을 했다고 자신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날 개소식은 제막식, 경과보고 및 사업설명, 현장활동가 위촉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성공기원 특별행사로 오지영 서예가를 초청해 운천신봉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사업명인 ‘기록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운천신봉동’을 현장에서 시연하는 서예 퍼포먼스도 펼쳤다. 또 주민들의 도시재생 성공추진 희망이 담긴 소망 트리 제막 등 도시재생의 성공을 기원하는 다채롭고 활력 있는 행사가 열렸다.

운천신봉동 도시재생사업은 총 사업비 166억 원을 투입, 2021년까지 직지 등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구루물 아지트, 차 없는 거리와 완전도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2019년 4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운천신봉동 운리단길 골목경제 융복합 상권개발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10억 원(국비 5, 지방비 5)의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앞으로 상가 간판 및 외관정비, 축제지원, 포토존 사업을 연계 추진해 운천신봉동의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현장지원센터는 우리 행정과 주민의 중간 지원조직으로 현장에서 주민의 소리를 듣는 소통의 공간이기에 이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도시재생사업의 밑거름인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으로 운천신봉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