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같은 전국체전 100일 남았다
상태바
올림픽 같은 전국체전 100일 남았다
  • 육성준 기자
  • 승인 2019.06.26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림픽 같은 전국체전 100일 남았다4

한 세기 역사를 거쳐 새로운 역사를 쓰며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이 D-100일을 맞았다.

전국체전은 1920년 서울 배재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효시로 한다. 서울시는 1986년 제67회 대회 이후 33년 만에 제100회 대회를 개최한다.

제100회 전국체전은 10월4일부터 10일까지 잠실주경기장 등 72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참여한다.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15일부터 19일까지 35개 경기장에서 30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선수단, 임원, 보호자 등 약 9천여 명이 참가한다.

서울시는 전국체전 개최 이래 최초로 17개 시‧도를 순회하는 올림픽 수준의 '성화봉송'을 추진해 전 국민이 화합하는 대회로 만들어 나간다. 총 2,019km를 달리며 사회 각계각층 1,100명이 참여한다.

9월22일(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다양한 지역에서 각각 일제히 성화의 불을 붙인다.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독도(오전 6시), 대한체육회가 지정한 공식 성화채화 장소 마니산(오전 10시), 평화‧통일의 메시지를 전하는 판문점(오후 2시), 해가 가장 늦게 지는 마라도(오후 6시)에서 성화를 봉송한다. 이중 마니산 성화는 전국을 돌고 29일(일) 서울에 입성해 독도‧판문점‧마라도 성화와 하나가 된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채화한 전국장애인체전 성화와 나란히 이날부터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순회한다.

특히 마니산 성화는 천안 아우내장터, 전주 한옥마을, 부산 요트, 춘천 소양강 등 전국 명소를 8일 간 돈다.

전국체전 역사 최초로 한국은행 기념주화(은화) 1만개도 발행(9.26)된다. 주화 앞면엔 야구, 축구, 테니스, 육상 등 전국체전 종목을 경기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뒷면엔 대회 엠블럼이 담겼다. 실물은 26일(수) 공개된다. 개폐회식엔 한류스타 축하공연, 대규모 불꽃축제도 예정돼 있다.

전국체전 우승기, 성화봉, 메달과 같은 유물과 영상 등 100년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유물전시회, 스포츠 영웅들을 입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사진전, 전국체전 마스코트 해띠‧해온의 조형물 전시까지 다양한 기획 전시도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전국체전 역대 최대 규모인 7,777명의 자원봉사단과 1만 명의 시민서포터즈는 시민의 힘으로 만든다는 전국체전의 또 다른 주역이 될 예정이다. 7월20일(토) 창원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선 제1회 전국체전의 유일한 종목이었던 야구경기를 재현, 1920년 당시 경기복장이었던 두루마기를 입고 야구모자를 쓴 채 공을 던지는 이색 시구를 펼칠 예정이다.

시는 “‘평화‧화합‧감동체전’을 목표로 전국체전을 역사와 미래를 잇고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체전으로 개최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