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준 ,우성석씨등 가세 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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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준 ,우성석씨등 가세 혼전
  • 충청리뷰
  • 승인 2002.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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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선거, 청주 제 2선거구 “주목”

도내 광역의원 선거중에서 청주 제 2선거구의 판도가 특별한 관심을 끈다. 현재 한나라당 황태모의원(62)에게 3명이 도전장을 냈다. 박은준(42. 자민련) 우성석(41. 무소속) 정지숙씨(55. 무소속) 등이다. 60대에 대한 40대의 도전 및 정당과 무소속의 대결이 주목된다. 자민련 박은준씨는 구천서 전의원의 정치적 동반자로, 오랫동안 국회 정책비서관(5급)과 자민련 상당지구당 사무국장을 맡아 정치감각을 익혔다. 본인의 출마는 도지사 후보인 구천서 전의원의 득표에도 절대적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어 상대 당을 긴장시키고 있다. 주변으로부터 “정치를 안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인천국제공항 특수경비대 부대장이라는 이채로운 경력도 갖고 있다.
현재 (주)다산애드컴 이사이자 (주)예람의 대표인 우성석씨는 지역에서 알아주는 홍보기획 업계의 베터랑이다. 직업상의 경험이 막상 선거전에서도 큰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젊고 깨끗한 이미지 때문에 민주당으로부터 영입제의가 왔지만 “정치논리에 물들지 않는 가장 모범적인 선거를 실천하겠다”며 고사했다. 단기필마로 나섰지만 그의 뜻에 공감해 자발적으로 도와주는 사람들이 늘어 나고 있다. 한나라당 후보 경선에서 황태모의원에게 밀린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정지숙씨(전 충청북도 여성복지과장)는 도내를 대표하는 여성후보로 오래전부터 정계진출 여부로 관심을 끌었다. 항상 현실정치의 벽에 부딪치면서도 적극적인 성격을 내세워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악 조건에서도 스스로 정치적 입지를 넓혀 왔다는 점에서 ‘언젠간 일 낼 사람(?)’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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