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마련, ‘산불 제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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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마련, ‘산불 제로화’
  • 김홍기 기자
  • 승인 2005.02.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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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방지 종합상황실 24시간 운영
홍보 현수막 2005개 설치 무인 카메라 2개소 추가
영동군은 봄철 건조기 산림자원 및 산림환경 보호를 위해 산불감시 시스템 구축 등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전행정력을 동원하여 총력 대처키로 했다.

이에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하고 상촌면 물한리 민주지산등 산림 13,956필지 58,969㏊와 등산로 37개소 94㎞를 입산통제 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단계별 입산통제를 실시하는 등 산불방지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여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전문 진화대원 25명에 대한 산악행군 및 체력검정을 실시하여 강한 체력을 가진 대원을 공개모집하는 등 지역책임제 실시와 순찰 및 주민계도 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 2월에는 1억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영동읍 삼봉산(해발 930m)과 용산면 박달산(해발 475m)에 설치된 무인산불감시 카메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중앙통제실에서 산불무인감시 시스템과 산불감시초소 13개소를 운영하여 정확한 산불 발생 위치 조기 발견 등 신속히 대처하기로 한 것.

또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산불을 방지하기 위한 홍보활동으로 현수막 등 2,500매를 산불취약지역 및 주요도로변에 설치하고 차량용 깃발 1,000매, 가로깃대 1,500매를 게양하여 산불조심의 경각심을 부각시키고 있다.

한편, 산불의 주요발생 원인중 60%이상이 논·밭두렁 태우기등으로 발생하고 있어 산불위험시기 도래전 산불감시원, 산불예방 전문진화대, 지역주민등 연인원 4,200여명을 투입 논·밭두렁을 태우기로 하였다.

이외에도 영동소방서를 비롯한 12개 유관기관에 지역공동책임 담당구역을 지정, 산불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계도활동 및 산불발생시 신속한 지원체제를 구축 하였다.
군관계자는 “올해 무인감시카메라 2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전천후 감시구역을 확대하고 산불발생자는 끝까지 추적하여 산림자원 및 산림생태계 보호로 산불없는 고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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