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에게 귀뽀라지 올려붙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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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에게 귀뽀라지 올려붙이고 싶어"
  • 홍강희 기자
  • 승인 2019.11.0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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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자유한국당 청주청원조직위원장 막말 논란

더민주당 충북도당은 황영호 자유한국당 청주청원조직위원장이 지난 2일 극우성향 단체 집회에 참석해 막말을 쏟아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도당에 따르면 황 위원장은 “문재인, 이 인간 하는 것을 보면 정말 물어뜯고 싶고, 옆에 있으면 귀뽀라지(귀싸대기)를 올려붙이고 싶다"고 하고 대통령을 향해 '미친X'이라는 욕설까지 수차례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도당은 "제 정신인가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황 위원장의 망언에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 정상적인 사고로는 할 수 없는 말이다. 한때 청주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황 위원장이 이성을 회복하고 최소한의 품위를 지켜주길 바란다"며 이번 망언에 대한 책임 있는 처신과 사죄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울러 자유한국당에도 대국민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황 위원장은 "보수성향 집회에서 연설을 하게 돼 즉흥적으로 발언수위가 올라간 것 같다. 부적절한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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