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에 대한 막말, 죄송합니다"
상태바
"문 대통령에 대한 막말, 죄송합니다"
  • 홍강희 기자
  • 승인 2019.11.11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황영호 자유한국당 청주청원구 당협위원장 공식 사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쏟아부어 논란이 됐던 황영호 자유한국당 청주청원구 당협위원장이 공식 사과했다.

황 위원장은 11일 충북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진영 간 찬반을 떠나 절제되지 못한 표현으로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사과한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오늘의 입장 표명은 제 양심에 따른 판단"이라며 "정치 활동을 해나가는 데 커다란 교훈과 깨달음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황 위원장은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이 연 '지키자 자유대한민국 문재인 정권 퇴진 촉구 집회' 연단에 올라 "문재인 이 인간 하는 것을 보면 정말 물어뜯고 싶고, 옆에 있으면 귀뽀라지(귀싸대기)를 올려붙이고 싶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그는 문 대통령을 향해 수차례 ‘미친 X’ 등 폭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더민주당 충북도당과 정의당 충북도당이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질타했다.

황 위원장은 지난 6일 한국당 청원구 당협위원장으로 추대됐고 내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