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이 청주를 크게 키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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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이 청주를 크게 키우겠습니다"
  • 홍강희 기자
  • 승인 2020.03.0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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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더민주당 예비후보, 청주 흥덕구 출마선언

 

[충청리뷰_홍강희 기자] 더민주당 도종환 예비후보가 9일 총선 출마선언을 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이깁니다. 흥덕이 이깁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청주 흥덕구 출마의사를 밝혔다. 도 예비후보는 앞으로 미래통합당 정우택 예비후보와 흥미진진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도 의원은 "청주는 서쪽으로 뻗어 나가야 한다. 그 중심에 흥덕구가 있다. 바이오와 문화가 어우러진 오송을 만들고 오송에 세계 3대 바이오 클러스터와 K-뷰티 화장품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 그리고 3조 3천억 규모의 예산이 소요되는 제3국가산단이 차질 없이 조성되도록 하겠다"며 "2030 아시안게임이 충청권 도시에서 공동 개최되도록 유치하고 오송에 1만석 규모의 복합실내체육관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내와 옥산에는 각각 160억원이 투입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유치하고, 복대 2동에는 쓰레기매립장 부지에 생태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일들을 하려면 문재인정부 초대 문체부장관을 지낸 힘있는 여당의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청주가 도종환을 키웠듯이 도종환이 청주를 키우겠다는 것.

그는 이어 "사법개혁에 이어 정치 개혁, 국회 개혁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쟁만 일삼는 정치, 발목 잡는 정치, 몸싸움 폭력정치를 단호히 물리치고 신뢰받는 정치,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운영 상시화와 국민입법발의제 도입, 국회의원의 국민소환제 도입, 국회의원 불출석에 대한 제재 강화 추진,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 의원은 상대 후보가 된 미래통합당 정우택 예비후보에 대해 쓴소리도 했다. "어쩌다 자신의 지역구인 상당구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는지 알 수 없지만 옆 지역구 정치 후배들의 출마 기회를 빼앗고 출마한다는 것이 품격있는 선택인지 묻고 싶다"며 "지역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준비없이 나왔고 짧은 시간에 지역민들과 어떻게 소통할지 걱정"이라고 한마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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