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보강천 미루나무 숲의 눈 꽃 풍경
신록의 계절 5월, 증평읍 보강천 미루나무 꽃가루가 마치 눈 내리는 풍경을 자아냈다. 주변을 압도하는 미루나무 숲 사이로 형형색색의 꽃들도 봄의 절정을 맞고 있다. 보강천에 풍성하게 펼쳐진 꽃밭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주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수필가 김길자 씨는 “마치 흰 눈송이처럼 오월의 축복이 가득 내리는 것 같다” 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하늘에서 복을 펄펄 내려주는 분위기로 모두의 가슴이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강천 미루나무숲은 1970년대 정부의 산림녹화사업 권장에 따라 속성수인 이탈리아 포플러를 심어 조성된 후 1990년대 중반까지 예비군 교장으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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