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는 山처럼 쌓여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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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는 山처럼 쌓여가고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0.06.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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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재활용업체와 수집업체 지원 절실

 

중간재활용 업체인 ‘미래이엔티’ 선별장에 수거된 플라스틱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코로나19로 플라스틱 사용량이 늘어나는데다 유가가 떨어져 플라스틱을 새로 만드는 비용이 싸지면서 재생 원료에 대한 수요가 급감한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단가마저 헐값이다. 1kg당 750원이었던 단가는 지금 250원까지 떨어졌다. 업체들은 공동주택과 계약관계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손해를 감수하며 거둬가고 있는 형편이다. 하지만 정부와 자자체의 지원은 최종재활용업체에만 국한되고 있다. 정남규 대표는 “지금은 최종재활용업체에게만 지원되는 실정이다.

우리 같은 중간재활용업체와 수집업체는 정부와 지자체의 개입에 의한 지원이 필수다”고 호소했다. 부족한 인건비와 운영비를 채우기 위해 제2금융권에서 5000여만 원을 대출했다는 그의 시름도 쓰레기처럼 쌓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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