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장마에 과일값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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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장마에 과일값 천차만별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0.08.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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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도 소비자도 시름

 

지난 19일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과일 경매 현장, 마스크를 쓴 중도매인들의 시선이 낙찰가에 집중됐다. 곁에서 경매현장을 지켜보는 농부의 표정도 긴장돼 있다. 긴 장마로 상품성이 떨어진데다 출하량도 적어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이날 거래된 복숭아(황도)는 4.5kg 기준 최고가 1만9000원, 최저가 7000원에 거래됐을 정도로 가격 편차가 컸다. 한 중도매인은 “수해로 한 해 농사를 망친 농민들을 생각하며 같은 농민으로서 시세를 크게 넘지 않는 선에서 경매에 임한다”고 말했다. 최악의 장마에 뒤이은 폭염과 코로나19의 추가확산으로 모두가 지쳐있는 지금, 서로의 응원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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