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 로드샵 중 하나로 손꼽히며 최대 상권을 자랑했고 인파로 북적였던 청주 성안길은 코로나19를 전·후로 극명하게 대조를 보인다. 2005년 8월, 언제나 그랬듯 시민들은 ‘시내’에서 보자며 만남의 대명사인 성안길을 찾았다. 하지만 청주시내 곳곳으로 상권이 나뉘어지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의 기습에 거리는 지나칠 정도로 한산해졌다. 언제쯤 옛 명성의 성안길 모습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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