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진천·음성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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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진천·음성에 조성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0.08.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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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그린뉴딜 정책 일환…2025년까지 건립
충북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사업 계획.
충북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사업 계획.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진천·음성 혁신도시에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가 조성된다.

그린 뉴딜은 화석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미 EU를 비롯한 선진국에서 탄소에너지 배출 제로를 선언하고 나섰다.

우리나라도 친환경·저탄소 경제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짜고 있다. 박해운 충북도 신성장산업국장은 "정부와 지자체, 에너지 공기업, 대학, 민간 기업 등과 함께 충북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그린 뉴딜 확산의 중심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단지 내에 에너지 산업과 연관 산업을 집중시켜 연구개발 및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기업 지원, 전문 인력 양성에 필요한 각종 기반시설 설치 등에 대한 정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충북도는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일원에 들어선 충북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반경 20에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태양광, 에너지효율 향상, 스마트그리드 3대 중점 산업과 청주·충주 일원의 정보통신,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과 연계해 '디지털 기반의 에너지 안전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단지는 코어지구(5), 코어지구(10), 연계지구(20) 3개 지구로 나눠 개발된다.

코어지구은 오는 2025년까지 17581억원을 투입, 3개의 에너지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단지 지원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진천 에너지융복합파크,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RE100)로 공급하는 음성 스마트산업단지, 진천 복합산업단지 등이다.

도는 2030년까지 에너지 강소기업 60개를 유치해 전문 인력 1034명 양성, 생산파급 13489억원, 1771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에너지위원회를 열어 충북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도는 지난해 11월 정부 공모에서 탈락한 후 두 번째 도전에서 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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