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증평기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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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증평기록관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0.09.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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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열지 못하지만, 온라인으로 볼 수 있어

 

100년 넘은 마을의 역사가 담긴 문서, 한평생 개인택시 기사의 운전대, 초등학생의 그림일기. 증평군청 별관 1층에 마련된 증평기록관의 풍경이다. 이 밖에도 어디서 본 듯한 우리 동네 이웃들의 지난 삶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화면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구구절절하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살다 인연을 맺은 김경훈, 김은영 신혼부부, 고향이 중국이지만 이곳 남편을 만나 지역주민이 된 이효하씨 등 토박이에서 새로운 고향을 얻은 사람들까지 증평주민이 된 사연을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전시기획을 담당한 신유림 기록연구사는“행정기록도 중요하지만, 증평역사는 시민들의 기록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코로나19로 당분간 문을 열지 못하지만,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증평기록관의 협조를 얻어 이들의 기록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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