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8년만에 도지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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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8년만에 도지편찬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0.09.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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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에 2차 개정판 나와
충북도청 전경 /사진=뉴시스
충북도청 전경 /사진=뉴시스

충북도가 28년 만에 '도지(道誌)' 편찬이 이뤄진다.

지난 1992년 발간된 도지(2차 개정판)는 최근 충북의 성장 과정을 반영하지 못하는 등 활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도는 29일 도지 편찬을 위해 각계각층 전문가 20명이 참여한 충청북도지 편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개정 발간하는 도지는 지방자치시대를 아우르는 충북 발전상과 시대별 변천 과정을 체계적이며 종합적으로 정리한다.

도는 지난 6월 도지편찬실을 열고 작업에 착수했다. 오는 2022년 도지 편찬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관련 조례에 따라 임기 2년 동안 도지 편찬의 전반적인 사항에 관한 자문과 심의 기능을 수행한다.

앞으로 행정·자치, 산업·경제, 사회·문화 등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 도지 편찬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도지는 정확성과 실증성에 근거한 자료를 토대로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일반인의 접근이 쉽게 디지털 방식으로 병행 추진한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에 도지 편찬을 통해 도민의 자긍심을 확립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충북의 밑거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1954년 처음으로 도지를 발간했다. 이후 19751차 개정, 19922차 개정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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