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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홍보단 '글로벌서울메이트' 대상 '추석 나기'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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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홍보단 '글로벌서울메이트' 대상 '추석 나기' 설문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0.09.29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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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고향 방문 대신 영상통화로 가족 간의 정을 나누는 것이 장려되지만, 원래 추석은 모든 가족이 모이는 민족 대명절이다.

그렇다면 한국에 거주해 가족들을 만나기 어려운 외국인들은 추석을 어떻게 보낼까?

여기 서울관광재단의 외국인 서울 홍보단 '글로벌서울메이트(Global Seoul Mate)'의 추석 연휴 지내는 방법을 공유한다. 9월 1일부터 20일까지 글로벌서울메이트 약 100여 명이 참여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128개의 콘텐츠를 게시했다.

글로벌서울메이트는 소셜미디어 활용이 원활한 국내 거주 외국인들로, 랜선으로 서울을 소개하는 서울 홍보단이다. 올해 648명의 외국인이 지원해 5:1의 경쟁률을 뚫고 54개국 130명이 선발돼 활발히 활동 중이다.

연휴가 길어서일까, 온전히 집에서만 추석을 보내기보다는 긴 연휴를 알차게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활동자들이 많았다.

한국 전통문화 체험계획(36%),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한 외부 활동계획(36%)이 동등한 비율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통음식을 포함한 먹방 계획(25%)도 그다음으로 많이 등장했다.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계획하는 콘텐츠에서는 주로 경복궁, 남산골 한옥마을, 북촌한옥마을이 많이 언급됐으며, 이번 연휴를 맞이해 그동안 못해왔던 템플스테이 체험을 하겠다던 활동자도 있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한 외부 활동 장소로는 역시 산책하거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한강 공원이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한양도성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등산하는 코스도 그 뒤를 이었다.

역시 '먹방'의 탄생국가답게 음식에 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연휴 내내 한국 음식 먹방을 해보겠다며 야무진 먹방 투어 계획을 세우거나, 추석을 맞이해 한국의 명절 음식을 즐겨보겠다는 계획이 많았다.

다양한 방식의 명절 음식 즐기기가 소개됐는데, 그중에는 송편 빚는 법, 산적 만드는 법 등을 공유하며 직접 음식 조리 과정을 콘텐츠로 만든 참가자도 있었다.

대다수의 참가자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송편, 전과 같은 명절 음식을 사 오는 방법을 추천했다. 전통시장 중에는 광장시장과 망원시장이 가장 많이 언급돼 해당 시장이 외국인들 사이에서 잘 알려지고 선호되는 시장인 것을 알 수 있었다.

'프로 서울러'답게 글로벌서울메이트들은 추석 계획을 공유하면서도 한국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가치를 이해한다면 명절 연휴를 더 의미 깊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문화에 관한 관심과 애정을 나누기도 했다.

서울관광재단은 비짓서울 웹사이트에 외국인 에디터들이 추천하는 '서울에서 나 혼자 추석 나는 법' 콘텐츠를 게재한 데 이어 비짓서울 SNS 채널에서도 외국인들을 위한 다양한 추석 나기 콘텐츠를 게재할 계획이다.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예년 같으면 연휴를 활용해 모국에 다녀오거나 장거리 지방 여행을 다녔을 외국인들 역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이동을 자제하는 분위기"라며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의 틀 안에서도 우리 민속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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